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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희망보고서 유한킴벌리를 읽고
기업에 대한 글을 읽고 싶었다. 우리나라는 자원이 부족하여 원료를 수입하고 가공품을 수출하는 수출지향식 산업형태를 띄고 있다. 말처럼 그것은 쉽지 않고 더군다나 해외 시장의 입맛을 맞춘 제품을 만들려면 더욱더 힘들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우리나라 기업들은 잘 해내고 있고 우리나라 국민경제는 항상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러한 모습을 보면 우리나라의 모든 기업들이 대단해 보인다. 그래서 그러한 기업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을 읽고 싶어서 책을 뒤지다가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뉴스나 메스컴을 통해서 유한킴벌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금호 타이어와 마찬가지로 환경을 생각하고 여러 가지 혁신적인 경영체제를 도입해서 눈부신 기업성장을 이룬 기업이라고 했다. 그러한 기업의 내막을 접하고 싶었고 책의 내용은 약간은 어려웠지만 집중하면서 잘 볼 수 있었다. 유한킴벌리는 주4일을 근무하면 다음 4일을 쉰다. 우리나라의 다른 기업같은 경우에는 감히 상상도 못할 일이다. 그리고 항상 휴일에는 직원들을 위한 피드백을 위해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고 또 이렇게 교육을 받게 되면 교육일에는 150%의 교육수당이 나온다. 현재 취업구조는 대학교 교육과 취업시 실무교육간의 괴리가 매우 큰데 이러한 교육시스템은 그러한 괴리감을 줄이기 위한 일환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교육을 받으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전문지식을 키울수 있어 능률이 매우 높아질 것이다. 또한 직무교육은 물론이고, 일에 대한 기술 이외에도 영어회화와 재테크에 대한 다양한 교육이 직원들에게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현재와 같이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경영관을 가지고 직원봉급삭감이나 이러한 방법으로 기업의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아니었다.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대량실업 사태, 중국과의 경쟁 등 총체적인 위기 속에서 정말 기업들이 다 살아남기 힘들다고 우는 소리를 하는 동안 유한킴벌리는 시장점유율 62.1퍼센트를 달성했다. 정말 멋진 기업이다…(생략)
. 일자기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위기 동안 한명의 정리해고도 없이 지나면서, 한 술 더 떠서 4일 근무하고 4일을 쉬게하는 기업정신. 정말 멋진 기업이 아닐 수 없다. 그것 말고도 정말 인상 깊었던 것은 직원들에게 자유를 매우 많이 준다는 것이다. 무조건 일에 대해 강압을 해서 업무량을 늘리는 기업들이 이를 보고 반성해야 할 것이다. 10억짜리 쓸 돈이 있으면 이건 큰돈이라서 회장이 결제하는 것이 아니라 과장이면 결재가 가능하며, 직원들의 업무가 어떤지 관리하는 감사조직을 없애고, 자율출퇴근제를 실시하는 등 직원들을 태산처럼 믿는다. 정말 멋진 기업이다. 우리나라에는 기업과 노조간의 불화가 있는 기업들이 매우 많은데 이기업은 전혀 그렇지가 않다. 어디 그뿐인가. 이들이 주로 하는 것은 종이를 만드는 일인데 그것은 환경을 파괴하는 일로 사람들에게 이 기업이 환경적 측면에서는 인식이 안 좋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95퍼센트는 종이를 재활용하고 단 5퍼센트만 외국에서 펄프를 들여와 이용하고 있으어 그러한 이미지를 파탄냈으며 제품 생산의 전 과정을 국민들에게 공개해서 철저하리만큼 친환경적이다. 이러한 활동들은 이 기업이 얼마나 환경에 힘쓰는 투명한 기업인지 알게하며 성공할 수 있는 한국형 기업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알게 한다. 위기를 기회로 사용하는 기업. 정말 멋진 기업인 것을 다시한번 알게 되었다. 사람도 이같았으면 좋겠다. 위기를 기회로 사용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자신에게 약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자신의 장점으로 변환시키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그리할 때 이 기업이 성공한 것처럼 나도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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