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블루 데이 북 the blue day book 더 블루 데이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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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02-16

더 블루 데이 북 the blue day book 더 블루 데이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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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블루 데이 북(the blue day book)

소리도 없이 찾아오는, 그러나 하루만 지나면 다시 돌아가는 정말로 장난꾸러기 같은 것들이 있
다. 바로 `감정`이다. 그 감정이라는 이름을 단 요정들에는 `짜증`이란 것도 있고 `화`와 `우울
함`이라는 것도 있다. 그러나 그 것들은 자신들 때문에 여러 가지 표정을 짓는 인간들이 재미있
다는 듯, 그러나 쉽게 질린다는 듯 하루 밤 자고 나면 씻은 듯이 지나가 버린다(물론, 오래 인간
의 마음속에 버티고 아예 살림터전 잡아버린 것도 있다).
내가 소개할 이 책은, 그런 요정들에게 씌었을(?) 때의 기분을 동물들의 사진과 같이 한 문장씩
써서 정말로, 공감이 가는 책이다.
이 책을 읽어 본 사람이면 알 것이다. 얼마나, 얼마나 그림하고 문장이 꿍짝이 잘 맞는지. `맞
아! 나도 정말 그랬어. 이 동물들과 같은 표정을 짓고 있었었지!`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아주 좋
은 책이라고 추천해 줄 수 있다.
책의 소개는 이 정도로 해 두고, 이 책을 읽고 나서의 감정을 본격적으로 이 한글문서에 타닥 소
리를 내며 쳐 내려가야겠다.
처음에 이 책을 봤을 때는 `뭐야, 동물들이 너무 웃기다!`하고 웃으면서 대충대충 읽어 내려가
고, 재미있다고 생각해서 집에 가져와 한번 더 읽어보았다.지금 생각하면, 난 정말 철없는 꼬맹
이였다. 작가가 보여주는 마음에 와닿는 느낌도 개무시한 채로 웃기다고만 생각했으니, 이 얼마
나 천인공노(天人共怒)하고 후안무치(厚顔無恥)할 꼬맹이가 아니더냐. 하긴, 지금도 난 이 책
에 관해서는 하느님께서 천인공노하고 후안무치를 하실 철없는 꼬맹이다.
하지만 지금은 깨달았다. 브레들리 트레버 그리브가 이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무슨 뜻을 전달하
려고 했는지. 그는 `내 감정은 아무도 몰라. 이렇게 우울한 감정을, 저렇게 즐겁게 사는 사람들
이 누가 알겠어?`라고 생각하는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그게 아니야. 어떤 사람이든, 너의
그렇게 힘든 감정을 느…(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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