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컬러 퍼플 더 컬러 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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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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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워커의 [더 컬러퍼플]을 읽고, 너무 많은 감상에 며칠을 끙끙거리다 이제야 풀어내는 감상평이다.
독자의 의식 쯤이야 쓰레기 정도로 여기는 지, 답지 못한 것들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같은 때에 사실 이토록이나 후기를 쓰기 힘든 작품을 보기도 힘든 요즘이다...
자신도 흑인이면서, 행동하는 여성작가인 앨리스 워커는 유색인종이 겪고 있는 아픔들을 가장 친절하고 온화한 목소리로 웅변하는 작가로 유명하다.
1980년대 초에 [은밀한 기쁨을 간직하며]라는 책을 통해 처음 만난 앨리스 워커와 흑인들의 처절한 삶을 그대로 다 이해하기에는 내가 너무 어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그 책속에 그려졌던 아프리카 어느 종족에서 행해지는(그것도 흑인여성에게만) 성인식의 일종인 `여성할례의식`으로 여성의 성기를 도려내는 일이 주었던 충격은 아직도 생생하다.
역시, [더 컬러퍼플]에서도 그녀는 아프리카의 올링카 사람들 특유의 성인식에서 행해지는 `얼굴에 상처내기(살을 도려내는)`의식에 대해서도 위생상의 문제를 들어서, 또한 흑인들을 대하는 다른 민족들에게 미개하다는 선입견을 주게 된다는 주장으로 꼬집고 있다.
이런 지적들이 더 효과적으로 다가오는 것은 다른 타인종이 단죄하는 흑인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유색인종인 그녀가 직접 전하는 그들의 삶의 모습이기에 쉽게 간과되지 않는 매력이 있음은 말할 것도 없다.
[더 컬러퍼플]은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하고 우피 골드버그, 오프라 윈프리가 연기한 영화로도 유명하다는데 난 아직 접하지는 못했지만, 이 작품의 줄거리는 대충 알고 있었다.
`대충 안다`는 그 점이 또, 이 책을 너무 늦게 접하게 되는 부작용을 부른 것은 아니었나 생각하게 된다.
이 책에서 화자는 "씰리"라는 주인공이다. 아니 정확하게 얘기하면 씰리와 그녀의 여동생 네티가 쓴 편지문이라 할 수 있다.
세상에 화를 내는 방법이라고는 모르는 채, 어떤 일에도 어느 누구에게도 순종적이기만 씰리가 직면한 세상은 생지옥 그 자체다…(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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