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나 세상을 향해 뛰어 도나 세상을 향해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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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08-18

도나 세상을 향해 뛰어 도나 세상을 향해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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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 세상을 향해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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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동안이나 이 책을 읽느라 끙끙 거렸다. 읽다가 울다가 생각하다가. 이 책은 자폐증인 도나 윌리엄스가 정신분열-미쳤다고 표현하는 가족들(특히 엄마)의 틈바구니에서- 자신을 찾기 위해 투쟁한 삶의 기록이고, 그리고 두려움의 기록이고, 사랑의 기록이다. 자폐증이 어떤 것인지 전혀 모르는 나는 그 증세가 도나의 고유한 것이 아니라 내 자신에게도 있는 어쩌면 누구에게나 조금씩 잠재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잠시 했고, 사람들과 함께 돌려보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다.
도나는 오랜 시간 자신을 카렌과 윌리로 양분해 놓고 실제 도나는 수장을 시켰다고 믿었다. 어떤 때는 카렌이 나오고 어떤 때는 윌리가 나오냐에 따라 영 다른 모습으로 살았기에 사람들은 그녀를 정신분열증이라 생각했고 미쳤다고 표현했다. 그래서 특수학교인줄도 모르고 특수학교도 다니고. 어쨌든 자기 자신을 휘두르는 사람들에게 맞서고, 아부하고, 순종하고, 도망치면서 살아왔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에 대한 도나의 기록이다. 자신이 태어날 때부터 혹은 두살 때, 세살 때의 기억이 생생하다. 짐작하는 것 같지 않고 정말 그 자리에 있는 것 같다.

그녀는 지금 오스트레일리아의 도시 빈민가에서 자폐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단다. 그녀만큼 자폐아에 대해 알 수 있는 사람이 어디있으랴? 그럼에도 그녀는 자신이 자폐아라는 것을 (물론 상당히 경증이지만) 스무살이 훨씬 넘어서야 알았다. 그전까지는 사람들을 `그들`과 `우리`로 나누면서 그들이 되기 위해 말을 달달 외우고 따라 했을 뿐이었다.

가정용 매춘부라고 자신을 표현하는 것처럼 인생이 곤두박질 치기도 했고, 또 남자들은 도나의 특성을 이용했다. 하지만 도나는 이제 자신의 몸이 아프고 (그전까지는 감각이 없어서 자해도 하고 살았지만) 느낌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소중히 여기고 살려고 한다.

도나에게 내가 가장 공감이 가는 부분은 두려움의 기록이다. "사람들은 용감하다고 표현하지만, 실은 두렵기 때문에 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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