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 고양이 도둑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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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7-21

도둑 고양이 도둑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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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고양이

내가 이책을 처음 대했을 때의 느낌은 우리 사회의 모순과 어두운 면이었다.
제목만으로도 사회의 어두운 뒷모습과 그 속에서 일상을 부대끼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삭막한 인심을 파헤치지는 않았을까라는 느낌으로 책을 읽었다.
주인공인 허풍천은 20대 중반의 청년이다.자기 나이도 모를만큼 바보스런 주인공 허풍천은 할머니를 모시고 가난하게 살아간다.풍천이가 짝사랑하는 민희는 산부인과의 간호사로 일하고 있다.
풍천이의 지고지순한 짝사랑을 무시하고 돈 많은 산부인과 원장의 품에 안긴 전형적인 물질만능주의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유일하게 풍천이의 곁을 지켜주는 지씨아저씨는 재개발로 인해 쫓겨날 처지에 놓인 풍천이를 위해 반대시위를 벌이다 시영엄마의 고소로 인해 징역 살이를 하게 된다.남편몰래 바람을 피우는 시영엄마와 같은 동네여자들은 동네 미관상 좋지 않다는 이유로 풍천이의 집을 철거시키고 내쫓으려 하는 이기주의의 대표적인 인물들이다.
이처럼 물질만능주의와 이기주의가 이미 팽배해버린 우리 사회와 책 속의 대부분의 인물들의 머릿 속에 새겨진 이기주의와 항금만능주의에 젖어 살아가는 사회는 서로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요즘 뉴스에서 가끔씩 보도되는 보험금을 노려 남편을 살해한 아내며 바람을 피운 남자와 결혼하기 위해 남편을 살해하고 보험금을 가로채는 여자 등등 돈이면 생명도 죽일 수 있다는 황금만능주의가 퍼져버린 우리 사회에 이 책이 시사해주는 바가 크다.
그렇게 민희에게 상처를 받아왔어도 민희를 위해 하루종일 기다리는 풍천이의 순수함은 내 마음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하였다.그러나 그 순수한 풍천이의 사랑도 돈 앞에서 접어야만 했다.풍천이와 민희의 헤어지기 전의 마지막 대화이다.
"너 호텔 같은 곳에서 자 본적 있니? 아......환상적이야......앞으로 나는
그곳에서 살거다"
"......"
풍천이는 눈이 소복이 쌓여있는 골목에 쭈그려 앉아 한참을 울었다.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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