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련님을 읽고 도련님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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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01-10

도련님을 읽고 도련님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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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을 읽고

도서실을 기웃거리다 우연히 도련님이란 책을 발견했다. 책표지도 꽤 맘에 끌리고 정이 가는 느낌이라 읽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도 바쁜 날들 이였는데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분량이라 더 끌렸다. 이 책은 일본 작가 나쓰메 소세키라는 사람이 지은 거라는데.. 음.. 모랄까 아주 한편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은 기분 이였다.
이 책의 주인공 도련님은 어릴 적부터 아주 개구쟁이였는데, 그 곁에 있던 그 도련님의 하녀는 도련님을 정성 들여 보필한다. 마치 친자식 마냥..
그리고 세월이 흘러 세상물정 잘 모르는 도련님은 중학교를 졸업 후 시골 중학교에 선생님으로 부임하게 된다. 그리고 그 곳에선 각각의 선생님에게 재미난 별명을 지어 속으로 부르게 된다. 너구리 교장, 빨강 셔츠 교감, 알랑쇠 미술 선생, 끝물호박 영어 선생, 멧돼지 수학 선생.. 그 사람들 사이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여러 가지 좌충우돌 참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았다. 그리고 다른 시각에서 보면 비리와 부조리에 맞서 정의를 실현하는 도련님의 순수함이 참 부러워 보였다.
이 책에서 특히 내가 재미있게 읽은 부분은 끝 부분 쪽에 멧돼지 선생과 도련님이 맘이 맞아 빨강셔츠 교감을 흠씬 두들겨 패주는 장면 이였다. 끝물호박 선생의 여자를 뺏으려 지능 적으로 나쁜 짓을 한 빨강셔츠 선생을 빼줬던 장면 말이다. 머랄까 아주 재미있었고 이 책에 등장하는 도련님이.. 참 때묻지 않은 순수함 같은 것이 느껴졌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여러 유혹도 많이 찾아오는데, 이 책에 도련님은 자신의 소신을 갖고 그것을 뿌리칠 수 있는 그런 수수함을 가진 것 같았다. 빨강셔츠 선생이 끝물 호박 선생의 전근을 알리고 월급을 올려 주겠다 도련님에게 말하는데 그 도련님은 그것을 뿌리친다. 그런 용기가 어디서 나왔을까? 사실 생각해 보면 우리는 그런 일을 겪으면서도 내 일은 아닌 듯 그리 생각하기 쉬운데 이 글의 도련님은 정도 많고 참 멋졌다.
나는 이 글을 읽으면서 한가지 생각한 것이 있다. 나도…(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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