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연초,를 읽고
편하게 읽기에 좋다. 수필이라는 장르에 관한 내 생각이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것도 아니고, 슬퍼서 눈물이 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눈에 읽히는 데로 아무 생각 없이 읽어 내려가는 것이 바로 수필인데 읽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가슴 한구석이 짜르르 가늘게 떨려온다. 그래서 나는 수필 읽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많이 읽어본 것은 아니지만 읽을 때마다 새롭다. 마치 남의 일기를 엿보는 기분에 젖어서 흐름을 타듯 글을 읽노라면 마치 타인의 세계에 공감하고 부정하며 동화되어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