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짓는 늙은이를 읽고나서 독짓는늙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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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3-02-01

독짓는 늙은이를 읽고나서 독짓는늙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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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짓는 늙은이를 읽고나서...

황순원의 소설 독짓는 늙은이를 읽고나서 나는 장인의 일생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송염감은 아내가 자신과 아들을 버리고 조수와 도망치는 일을 겪으며 독을 짓는일에 전념할수 없었다. 내가 송염감이라도 나의 인생의 반려자가 배신을 하고 자신이 믿고잇던 조수와 함께 도망을 쳤다면, 무슨일도 손에 잡히지 않았을 것이다. 그와중에 송염감은 건강도 좋지않아서 자주 쓰러졌고, 그런 송염감에게 앵두나무집 할머니는 아들을 양자로 보내라고 채근한다. 송염감의 상황에서 정말 뼈아픈 선택이지만 아들을 다른집으로 양자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 자신은 점점 병들어 죽게되어가는판에 어린아들에게 거렁질을 시킬수는 없었을 것이다. 아버지로서 역할을 하지못할 것을 예견하고 미리 다른집으로 보내면서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 독을굽다 쓰러진 송염감은 가마안으로들어가 무릎을 꿇고 앉아 죽음을 맞이한다.
장인의 삶이란 고독하고 쓸쓸한것이라는 생각이든다. 공예품을 만드는시간만큼은 자신과 공예품 단둘밖에 없을것이고, 조금의 잡념만있어도, 작품이 나오지않는 것이다. 티비에서 나오는 독을 만드는사람들이 가끔 마음에 들지않는지 구워진 독을 들고 이리저리 살펴보다 집어던져 깨쳐버리는 장면을 종종봤다. 그것은 장인의 가장 고독하고 뼈아픈 행위라 할수 있을 것이다. 정성을 다해 만들었지만, 조금의 잡념과 자신의 부족한면모 때문에 좋은 작품이 나오지않아 절망하며, 독을 깨트리면서 자신을 채찍질하는 장인은 고독한인물이다. 송염감이 가마에 들어가 무릎을 꿇는 장면을 볼 때 나는 알았다. 독을 짓는 행위는 송염감의 인생전부였다는 것을. 자신을 실현하는 삶의 의미였던 독짓는 일을 더 이상 자신이 할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나서 자신의 장인생활의 끝을 느끼면서 가마에 들어가는 행위는 송염감의 장인정신을 보여주는 극적인 장면이었다. 정말로 잊지못할 것 같다. 장인이라는 숭고하고 고독한 인물을 설정으로 죽을때까지 장인정신을 잃지않는 송염감을 보면서 나도 그러한 장인정신을 본받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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