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초콜릿사건 독초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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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9-06

독초콜릿사건 독초콜릿
- 미리보기를 참고 바랍니다.

예전 한때 엘러리퀸이나 에드가상 수상작품 집 등 세계 각국의 걸작 추리소설 단편이나 장편 요약 작품들을 많이 발간한 적이 있다. 그 때 읽어서 지금은 다시 봐도 읽었었나 기억에 안나는 작품들도 있지만 이 작품은 구성의 독창성으로 인해 (사건의 내용은 그리 특이하진 않지만...)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 미결된 사건에 대한 경찰 정보를 얻고서 6명의 범죄연구회 회원들 - 베스트셀러 작가, 변호사, 여류희곡작가, 여류작가 (`여류`란 말을 웬만해선 쓰지않는 것이 좋지만), 추리소설 작가 그리고 아마추어 범죄 연구가가 각자만의 방법으로 조사해 범인을 발표한다는 내용이다.

각자가 조사해 온 내용을 발표하는데 있어 이용된 방법이나 발표하는 내용이라든가 다 개성이 살아있어 하나의 방안에서 일어나는 연극 한편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변호사는 법적으로 봤을 때 누가 가장 이득을 볼 것인가 란 것에서 시작해 법정에서 배심원을 앞에 두 듯 열변을 토하고, 여류작가는 나름대로 고전 희극의 영원한 주제한 Eternal triangle (영원한 삼각관계)에서 시작해 가까이 있는 사람을 지적,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쯤 되면 `장난`이 아닌 것이다). 중간 중간 극중인물의 입을 빌어 아마 작가는 다음과 같은 얘기를 정정당당히 공론화 하고 싶은 것 같다. `해설`에도 나와있고, 나도 가끔 생각했던 문제인데, 추리소설의 탐정은 결론에 이르는 증거들은 발견하도록 이끌어지고 탐정이 하나의 추론을 내놓으면 다른 가능성은 존재할 필요가 없이 당연히 사건의 해결로서 받아들여지는 것에 대한 독자들의 의문 내지는 불만이다.

이 작품은 이러한 불만스러운 내용에 대한 반발과도 같이 한가지 사건에 대한 6명의 아마추어 탐정의 6가지 해결책, 즉 6명의 범인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따르는 부록과 같이 각각의 추론에 대한 반박과 옹호, 이에 뒤따르는 추론들이 점점 개선되어 치밀함을 더하는 등 정말 흥미로운 내용이다. 예전에 이러한 스타일의 영화를 본 적이 있는데, 그 놀랍도록 치밀한 구성과 개…(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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