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아름다운 혁명가 체게바라 독후감 아름다운 혁명가 체게바라31

도서명 : 아름다운 혁명가 체게바라
저 자 : 박영욱
출판사 : 이룸
줄거리
혹시 기억하는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다. ‘모터사이클 다이어리’라고. 혁명가 체 게바라의 인생을 다시 만드는 여행을 그린 영화인데, 이 책을 보니 다시 떠올랐다. (물론 보다가 잠들었다는 사실도 말이다.) 영화의 덜덜 거리며 달리는 모터사이클을 타고 남아메리카를 순회 계획을 실천에 옮기는 게바라의 모험정신. 그저 멋있다는 말 밖에 안 나온다.체 게바라는 1960년(무려 내가 태어나기 30년 전이다!) 쿠바에서 일어난 혁명 세력의 주축이 된 사람이다. 그는 쿠바사람이 아니다. 하지만 남아메리카의 실상을 보고 난 뒤, 자신이 해야 할 일은 사람의 목숨을 조금 연장시키는 의사 노릇이 아니라, 많은 민중을 구원하는 민중의 전사라고 생각한다. 민중의 전사……. 진짜 멋진 남자다운 생각을 한 게바라는 여행이 끝난 후, 다시 한 번 여행을 떠난…(생략)

불구하고 운동선수를 자처했던 그의 놀라운 도전정신이었다. 나또한 체력이 굉장히 약한 편인데, 운동을 조금 하다보면 내가 지쳐서 뛰지도 않고 쉬지도 않는(경기장 안에 들어있기만 하는) 상태에 빠져 숨만 헉헉 대다가 시합을 마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사실 거의 대다수다.) 그러나 과격한 운동에 심한 영향을 주는 천식이라는 호흡기 질환을 가지고도 운동선수까지 소화해 낸 체 게바라…….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개척해 나가야 한다는 것을 너무도 잘 보여주는 멋진 사람이다. 체 게바라! 정말 멋진 사람이다! 나도 꼭 게바라 같은 정신력을 가진 멋진 사람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인상깊은 구절
당신을 만난 순간부터 저는 쿠바인과 하나가 되었습니다. 제게 쿠바는 결코 낯선 이국이 아닙니다. 쿠바는 제게 또 다른 조국입니다. 어쩌면 남아메리카 대륙, 나아가 전 세계 대륙이 저에게는 하나의 조국인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