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베개를 읽고 돌베개를 읽고…

돌베개를 읽고…
저자 : 장준하
출판사 : 세계사
우리는 밤마다 폭신한 베개를 베고 잠을 청한다. 따뜻한 곳에서 편안히 하루를 정리해간다. 하지만 불과 몇 십년 전, 우리가 일제에 지배를 받고 있을 때, 그 때의 밤도 지금과 같았을까?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 지가의 생각을 자유로이 표현하지도 못하던 그 시대의 밤은 암흑과 같았을 것이다. 암흑 속에 숨을 죽이며 돌베개 위에서 잠을 청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암흑 속의 한 줄기의 빛이 있었다. 시대를 벗어나려는 몸부림, 독립운동가들, 자기 자신이 진정으로 존재하는 세계를 만들려는 사람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 이러한 행복을 가져 다 준 그 시대의 많은 사람들 중 한 사람을 소개하려 한다. 그 분의 이름은 장준하이다. 돌베개는 힘들었던 그 시대를 후손에게도 알리기 위해 쓴 장준하님의 자서전이다. 제목 돌베개에서도 일제의 지배아래…(생략)

모두 일본에게 짓밟히던 시대였기에 중국 군은 그를 도와주었다. 중국 군과 함께 독립운동을 하였지만 나라를 위해 일해야 했기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있는 대한민국임시정부로 갔다. 이제야 무언가 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갔지만 여러 당으로 분리되어 있었다. 한가지 목표를 향해 가는 사람들이지만 그렇게 갈라져 있었다. 이런 면에서 오늘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이 아쉬웠다. 장준하는 고심 끝에 미군들이 지원하는 부대로 갔다. 언젠가 일할 수 있는 그 날을 생각하며 열심히 훈련하던 어느 날 기쁘지만 허탈한 소식이 날라왔다. 우리나라가 드디어 광복을 이루어냈다는 것이다. 참으로 기쁜 일이지만 조금 허탈하기도 했을 것이다. 그렇게 독립을 위한 운동은 막을 내렸다. 하지만 그것이 끝은 아니었다. 한반도에는 아직 일제의 잔재가 남아있었던 것이다. 한반도에는 아직 일제의 잔재가 남아있었던 것이다. 그 후 장준하 선생은 한반도로 되돌아가 우리의 진정한 독립을 위해 노력하였다.. 중학교 국사 시간 때 그저 글자로만 배우던 역사가 움직이는 사실로 보였다. 그 시대를 배우던 수업시간에는 언제나 조상들에게 고마워야 한다는 것을 듣지만 마음 속으로까지 느끼기는 힘들었다. 하지만 짧은 2년의 시간들도 그리 힘들게 보낸 많은 선조들을 생각하니 내일이면 다시 잊어버릴지 모를 나이지만 정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