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제목 : 동물농장
저 자 : 조지오웰
출판사 : 소담출판사
출판일 : 1992.10.1
선생님께서 권해주신 두 번째 책 `동물농장` 제목에서 느껴지듯 책의 앞표지역시 통통한 돼지가 날아가는(?)모습이었다. 그 위에는 "코에서는 굴레가 사라지리라, 등에서는 멍에가 벗겨지리라, 재갈과 박차는 영원히 녹슬리라,잔인한 회초리는 더 이상 소리없으리.상상도 할수없었던 더 많은재산이,밀과보리,귀리와건초가,클로버와 콩 그리고 뫼풀도 그날이면 모두 우리것이 거늘"이란 글귀가 적혀있다.
`뭘 의미하는 거지?"호기심에 첫장을 넘겼다. 줄거리로 들어가기 전에 (서문)에 있는 얘기를 좀 하자면 대강이렇다. <언론의자유>라는 제목에 지은이 조지오웰이`동물농장`을 내기까지의 어려움등을 설명해 놓은 미발표원고였다. 이 책을 처음 구상한 것은 1937년이었는데 지필은 1943년말경이었다. 무려 4개의 출판사로부터 거절당했던 이…(생략)
암소들 짐마차 말인 복서와 클로버는 함께 들어오고 그 밖의 여러동물 들이 모였다. 메이저는 그들이 모두 편히 자리를 잡고 주목하여 기다리는 것을 보고 목소리를 가다듬어 일장연설을 하였다. 여기까지 읽어 나서 보니 앞의 서문에서 지배 계습이 돼지 라는것..왠지 살집도 있고 위풍당당하고 인자한 외모를 빗대어 설명한 게 딱 맞아 떨어지는것 같았다. 메이저는 자기가 죽기전에 자신이 습득한 지혜를 전해 주는 게 의무라고 행각한 다며 동물들의 삶의 본질에 대해 얘기했다. 나도 여기에 대해 더 생각하게 되었다. 동물들의 삶은 비참하고 고되고 짧다. 목숨을 유지할 만큼의 먹이만 먹고 일할 수 있는 자들은 마지막 한방울의 힘까지의 일을 해야 되니...그렇지 않으면 잔인하게 도살당하게 되고..메이저는 내 생각에 멈추지 않았고 처참한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봉기하자고 했다. 그에 덧붙여 인간들을 비난했다. 생산하지 않으면서 소비하는 유일한 생물이라고... 웃너 우화로써 자유주의, 우방으로서의 소련과 독재체제로서의 소비에트, 신문과정치, 공산주의에 대한 환상과 거기에 댛나 갈들을 해부하기 보다 동물눈에서 본 인간들의 모습을 반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가죽, 고기, 비료 등을 동물들에게서 받으면서 우린 그들에게 굶어죽지 않을 정도로 최소한의 먹이만을 줄 뿐이었다. 아무튼 이들의 봉기!!<영국의 동물들>의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삶의 모습을 제시해 주었다. 그리고 나서 봉기준비에 다른 동물들을 가르치고 조직하는 일은 동물들 가운데 가장 지혜로운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돼지들에게 돌아갔다. 난 정말 궁금했다. 지은이는 왜 가장지혜로운 동물을 돼지라고 했을까? 그 중 제일 뛰어난 스노우볼과 나폴레온. 결국 얼마안가 주인존스씨를 내몰고 자신들마느이 사상과 정신을 가지고 처음이름이던 <매너농장>에서 <동물농장>이라고 치고 칠계명 까지 정혔다. 그때부터가 잘못 되었을까?
나폴레온과 스노우볼은 사람으로 따지자면 경쟁상대, 라입러. 서로 당선되려는 듯한 국회의원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다. 스노우볼은 추방당하고 아니라고 평등이라고 주장하는 동물농장엔 나폴레온이 어딘가 모르게 독재, 공산주의 경행을 띤 것 같았다. 동물들이 쉴새없이 노예처럼 노동하는 모습은 나왔지만 나폴레온은 아니었다. 여기서도 그런것 같았다. 진정한 민주주의가 아닌 동물농장에선 지금 우리 모습처럼 피지배층은 뼈빠지게 일하지만, 지배층은 그것을 쉽게 가질 수 있다. 여기서 은근한 권력이 나왔다.특히 복서는 더욱 그랬다. 사람으로 본다면 그는 정말 참다운 시민이었다. 자기일에 묵묵히 일하며 자기주장 떳떳히 마랗는 의무,권리를 잘 행사할 수 있는 그런 시민.. 우리가 본받아야할 모습이 아닐까? 사회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정권 잡은 쪽에 빌붙는 우리의 부끄럽고 비굴한 모습. 나중에 이복서가 죽게 되었는데 좀 안타깝고 아쉽다. 풍차를 만드는 과정에서도 그랬고.... 또 농장에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날 때마다 스노우볼 이라고 나폴레온은 단정지었다. 그 이유가 뭘까? 난 스노우볼이 차라리 지배를 했다면 아니 꼭 지배층이 존재해야한다면 나폴레온 보다는 낫지 않을까 했다. 나폴레온은 무능했다. 풍차건설에도 그랬고, 특히 <제1급동물영웅>및<제2급동물영웅>을 훈장을 수여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평등? 평등이라면서 누가 누굴 주고받고 하는 걸까? 칠계명은 무너지는 것 같았다. 장사정이 어려워질때마다 닭의 알을 판다는 둥 인간간의 거래를 주도하고 공산주의 내면을 잘 보여준다. 잔인해져가는 동물농장. 그들의 질서는 어디서 부터 잘못된 것일까? 처음의 그 모습. 부르외치던<영국의 동물들>은 어디로 사라졌는가..끝의 내용은 다시 매너농장으로 바꾸고 지배층끼리의 논쟁으로 끝난다. 그것의 시선은 돼지로부터 인간에게, 인간으로부터 돼지에게, 다시 돼지로부터 인간에게 왔다 갔다 한다. 지은이는 우리인간들이 점점 동물화 되어 가는 것을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어떤 것이 돼지고, 사람인지 구별하기란 이미 불가능해져 있었기 때문이다. 이것이 당면과제이다. 지금 우리는 우리의 모습에 만족하면 안 된다. 정치에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힘없이 언젠가 소리 없이 사라질 수 있고 우리의 의사를 반영하지 않으면 참다운 민주주의 국가라 말할 수도 없으며 그 지배층에게 모든 걸 빼앗길 수도 있다. 이 책은 동물을 사람으로 의인화한 풍자소설로 참다운 정치화를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이 책을 어른들에게도 권하고 싶다. 건방질지는 몰라도 그들이 먼저 우리에게 뭔가를 보여줘야 우리도 그에 못지 않은 민주시민이 되지 않을까? 이 책을 비롯해 생각하게 되었다.
|
인 쇄
바로가기저장
즐겨찾기
링크복사
동물농장 동물농장- 1 .hwp (3 Page)
_hwp_01_.gif)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