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을 읽고 동물 농장을 읽고

동물 농장을 읽고..
? 동물농장이란 책은 정말 나랑 인연이 깊은 책 같다. 초등학교 3학년 처음 읽은 이래로 꾸준히 심심할 때마다 읽고 중학교 올라와서는 빠지지 않고 독서 경시대회 도서목록에 나오니 말이다.
? 동물농장은 동물을 의인화하여 역사적인 독재와 사회주의적 비판을 날카롭게 비판한 훌륭한 소설인 것 같다.
? 솔직히 지금껏 동물농장은 세계2차대전이나 러시아 혁명 등 동물농장의 배경이 된 역사적 사건에 대해서 아는 것이 얼마 없는 나에게는 그저 단순한 동물들의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지나지 않았는데, 이번 독후감 숙제를 기회로 인터넷을 통해 동물농장에 대한 설명을 봤더니 그 당시 사회적, 문화적 배경을 여실히 보여준 문학 작품인 것 같다.
? 이 작품을 지은 조지 오웰은 이 책을 세계 2차대전이 끝나고 난후 곧바로 발표했다. 그러나 그 때 당시는 환영받지 못한 글이었다. 그 때는 평화…(생략)

독재정치나 사회주의(공산주의)적 정치는 없지만 부정부패와 온갖 비리는 더욱 심해진 것 같다. 대부분의 정치인들은 그렇지 않겠지만 아직도 소수의 돼지들(나폴레옹, 스퀘어 같은..)은 입에 발린 소리만 하고 자신들의 배나 채울 궁리를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러한 지도자들이 생각해야 할 점은 당신들의 사소한 이익을 위해서 저지른 부정부패와 비리가 국민들에게는 커다란 부담과 고통으로 다가온다는 것이다. 마치 동물농장에 나온 것처럼 말이다. 돼지들이 생각하기에는 그들은 단지 사소한 자신들의 이익만을 챙겼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저지른 일로 인해 동물농장의 대부분 동물들은 결국 자신들에게 돌아온 폐해도 잘 모른채 열심히 일만하고 심지어 죽기까지 한다. 이 책에는 복서라는 말이 나오는데 그 말은 항상 ‘내가 일을 좀 더 해야지’라는 생각으로 성실하게 일을 하지만 그에게 돌아온 건 돼지들의 배를 채우기 위한 도살장의 죽음이었다.
? 난 이 책을 읽고 말로만 정치하는 정치인들을 생각해보았다. 정말 지금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정신을 무시하는 행동이 아닌가 싶다.
? 이제는 부정부패와 비리 같은 것은 사라지고 정치인들이 진정으로 시민들을 생각하여 더 없이 깨끗한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의 이 바램이 한 학생의 작은 소망으로 남지 않고 정말 현실에 반영되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