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을 읽고나서 일반독후감 동물농장

동물농장은 조지 오월의 대표작으로 현대사회를 풍자하고 미래시회를 예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매너농장의 동물들은 악덕주인 존스에 대항하여, 그를 쫓아 내고 모든 동물이 평등한 이상적 사회인 농장을 만듭니다. 하지만 나폴레옹이 새로운 독재자로 군림하게 되면서 동물농장의 평등은 유지되지 못하고 보다 더 악화된 상황으로 전락한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조지 오월은 인간 사회에서 자유와 평등실현의 의미와 그 한계를 지적하고 있다. 현대사회에서는 정보의 취득이 용이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인터넷과 컴퓨터의 발달이 사람들에게 무궁무진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고 생각하죠. 그러나 실적으로 컴퓨터를 통해 얻는 정보는 매우 제한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정보를 생산하지 않고 보유한 정보만을 계속 가공하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정보량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더욱이 필요하거나 유용한…(생략)

자한 걸작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동물농장은 1944년 러시아 혁명과 스탈린의 배신에 바탕을 둔 정치우화이다. 작가 스스로 "내 평생 피땀을 쏟아 넣은 유일한 작품"이라고 평할 정도로 이 소설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이 소설에서 조지 오웰은 일찍이 구 소련의 스탈린주의가 가진 전체주의적인 본질을 간파하여, 현대사회의 바닥에 깔려 있는 전체주의의 이면을 작품에 정착시키게 됩니다. 특히 이때는 자유민주주의와 사회주의가 대립하시기로 사회주의의 취약성과 나아가 전체주의를 풍자한다는 점에서 조지 오웰의 소설 중 백미로 꼽히고 있습니다. 줄거리는 이렇다. 매너농장에서 평소 가혹한 대우를 받고 있던 가축들은 반란을 일으키자는 메이저 영감의 호소에 힘입어 반란을 일으킵니다. 이후 매너농장의 주인인 존스와 그 일꾼들을 내쫓고 동물들 스스로가 농장을 경영하는 `동물농장` 을 세우게 됩니다. 그리고는 똑똑한 돼지들의 지도 아래 평등한 동물공화국을 건설하기 위해, 모든 동물들이 열심히 일을 합니다.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진 이상적 농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한 것이지요. 동물농장이 평등한 사회로 안정되어갈 무렵 나폴레옹과 스노우볼 사이에서 불화가 일어납니다. 스노우볼은 풍차를 건설해서 농장을 기계화하는 계획을 세웁니다. 그러나 현실주의자인 나폴레옹은 이상주의자인 스노우볼을 추방하고 그에 가담했던 동물들도 차례로 처형해서 일약 독재자로 군림하게 됩니다. 그는 스노우볼이 미리 세워 두었던 풍차계획을 추진하도록 결정하고 이에 따라 동물들은 풍차건설이 자기에게 주는 이익을 기대하면서 풍차건설에 매진합니다. 그러나 풍차가 건설되는 동안의 삶은 어려워져만 갑니다. 오직 돼지들과 그들의 앞잡이들인 개들의 생활만 더 윤택해지고 다른 동물들의 생활은 인간들의 생활과 차츰 비슷해집니다. 동물들 중에 우직할 정도로 성실하게 일만 하는 말인 복서가 풍차건설 도중 결국 과로로 쓰러집니다. 복서는 돼지들에 의해서 바로 도살업자에게 팔려가게 됩니다. 몇 년 후 풍차는 재건되어 생산은 증가하지만 돼지 이외의 기타 동물들의 생활은 조금도 개선되지 않습니다. 일찍이 혁명 초기에 제정된 일곱 가지 규율도 어느덧 돼지의 권력을 뒷받침하도록 수정됩니다. 초기 혁명의 마음가짐을 잊은 돼지들은 주인 농장주들과 상거래도 하고, 그들을 초대하여 밤새도록 연회를 베풀며 사치스러운 생활을 합니다. 두 다리로 서서 인간들과 건배를 주고받는 그들의 모습에서 이제는 누가 인간이고, 누가 돼지인지 식별하는 것조차 쉽지 않게 되었음을 암시합니다. 평등은 현대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입니다. 전근대 사회에서 당연시되었던 사고방식이 근대 시민운동으로 무너진 후, 인류는 `인간은 모두 평등하다` 는 기치아래에서 구성원 모두가 평등한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해 왔죠. 그러나 수많은 구원들이 복잡한 사회 구조 속에서 다양하게 살아가는 가운데 만인의 평등이라는 가를 실현하기에는 많은 한계점과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그 진정한 의미와 전체적인 모델을 해석하는 데 이견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동물농장에서 동물들이 추구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평등입니다. 동물들은 평등을 주장하며 인간 주인 존스를 몰아 내고 자신들의 이상세계인 동물농장을 세우게 됩니다. 그러나 동물농장이 이상적인 출발을 할 때부터 돼지들은 자신들의 좋은 머를 이용해 사적인 이익을 챙기며 그것이 평등한 일이고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고 다른 동물들을 설득하죠. 돼지들은 점차 자신들을 특권을 계층화하면서 이익을 독차지기 시작합니다. 그리하여 돼지들은 허울 좋은 구실이었던 평등이란 구호마저 버린 채 다른 동물들을 지배하는 독재자가 됩니다. 처음 반란을 일으켰을 때 동물들이 지향했던 평등은 결과적 평등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러한 평등은 실현될 수 없습니다 결과적인 평등을 추구하기 위해 전체주의 체제를 시행 했던 나라들이 몰락하는 역사적 과정이 이를 증명하죠. 어떻게 해도 모두가 똑같은 결과를 얻게 된다면 각자 더 열심히 일할 동기가 생기지 않아 생산성이 크게 떨어집니다. 또한 인간의 다양성을 억누르고 모두에게 똑같은 삶을 강요하므로 개인의 자아실현은 물론 사회 전체적인 발전을 저해하게 됩니다. 이러한 결과적 평등은 인간의 끝없는 탐욕이라는 큰 장애물에 부딪칠 수밖에 없습니다. 동물농장에서 돼지들이 그랬던 것처럼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