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박사와 헤로데 대왕을 읽고 동방박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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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3-01-17

동방박사와 헤로데 대왕을 읽고 동방박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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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박사와 헤로데 대왕을 읽고......
작가 : 미셀 투르니에
출판사 : 종문화사

아기 예수에게 선물을 바쳤던 동방박사가 진정 3명이었을까? 성서에서는 그들이 바친 금, 유향, 몰약만을 언급할 뿐 그들이 몇 명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을 뿐이다. 미셸 투르니에는 이러한 사실에 착안 성서적인 진실과 전설 등을 교묘히 배합해 이 글을 써 내려갔다. 작가는 제 4의 동방박사가 존재할 것으로 보았으며 그에게 타오르 라는 이름을 붙였다. 동시에 4명의 동방박사 모두를 서로 다른 상황에 처해있는, 한 국가의 왕으로 묘사하였다. 그들의 여행 동기는 각자 달랐다. 하지만 그들 모두 자기 안에 있는 증오와 분노, 괴로움을 치유하기 위해 여행을 떠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 머리 위에 나타난 혜성은 그저 그들의 여행을 정당화시켜주기 위한 하나의 기제와도 같이 여겨졌다. 적어도 처음에는 그랬다. 그들의 왕이라는 신분은 서로에 대한 신뢰감을 형성하는데 너무도 큰 방해물과도 같았고, 스스로의 위엄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상대에게 자신의 정보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치밀한 태도 속에서 겉도는 대화만이 오갈 뿐이었다.

타오르를 제외한 세 명의 인물은 헤로데 대왕을 만난다. 그의 왕권은 무척이나 강해 보였고, 그에게는 부족한 것이 아무것도 없는 듯 해 보인다. 하지만 그 역시도 왕이기 이전에 인간이었으며, 늙고 병든 몸을 지닌 사람에 불과했다. 그리고 그의 흔들리지 않을 듯한 왕권은 피와 폭력의 연속 속에서 유지된 것이었다. 헤로데에게는 하루하루가 불안한 모험이었으며, 그의 주변에는 믿을 수 있는 이가 아무도 없었다. 그는 친구를 갈망했지만 단 한번도 진실된 의미의 친구를 사귀어본 적이 없었고, 폭력 이외의 방법을 알지 못했다. 어쩌면 그의 모습은 오늘날의 우리들의 모습과도 크게 다를 바 없지 않나 싶었다. 괴로워하지만 그 괴로움을 솔직하게 고백할 줄 모르며, 외로워하지만 덧없는 겉모습으로 그 외로움을 감추는데 급급한 우리의 모습과 말이다.

세 명의 동방 박사는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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