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네 집 그 여자네 집

그 여자네 집
내가 그 여자네 집을 읽게 된 동기는 국어 수업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읽어보게 되었다. 이 글에서는 곱단이와 만득이의 아름답고, 슬픈 사랑이야기이다.
행촌리 마을에서 곱단이와 만득이는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는 사이이다. 처음에는 만득이가 곱단이의 일들을 발벗고 나서는 모습을 보고, 동네 사람들은 만득이가 곱단이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곱단이 또한 방구리를 깨뜨린 일 때문에 만득이를 좋아한다고 동네 사람들은 생각하게 되었다.
그렇게 그들은 서로가 서로를 좋아하면서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을 때 6?25전쟁이 일어났다.
만득이는 징용으로 끌려가면서 마을 사람들이 곱단이와 약혼식을 시키려 하였으나, 곱단이를 과부로 만들 수가 없는 만득이의 마음으로 결국 약혼식을 하지 못하였다. 곱단이는 위안부 정신대로 끌려갈 뻔하였으나, 한번 결혼 한 어떤 남자와 결혼을 하여 위안부를 …(생략)

이유 때문에 그리 결정한 것일까..? 이 책에서 의문점이 생긴다.
곱단이가 만득이에 대한 사랑이 조금만 컸어도 아마 그들의 사랑은 이루어졌을 것이다. 그들의 아름답고 젊은 시절의 사랑이 이제는 더 이상 볼 수가 없어서 아쉽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순애의 모습은 비참하게 짝이 없었다. 순애가 조금만 더 만득이를 생각하고 사랑했다면 아마 만득이를 의심할 일도 없었고, 순애 또한 비참해질 필요도 없어질 것이었다. 이렇게 생각하면 순애의 비참한 모습에 가슴이 아프다.
아마 처음부터 곱단이와 만득이 사랑이 이루어졌으면 이런 일들도 없었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