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를 읽고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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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2-15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를 읽고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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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어릴때 동화책 수준으로 나온 이 책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 당시 읽은 기억으로는 나무와 이야기하는 악동소년이란 기억뿐이었다. 얼마전 느낌표 선정도서가 된 것을 보고 다시금 이 책이 떠올라 읽은 뒤 지금의 느낌은... 제제의 어린시절의 동화와 같은 시절에 대한 안타까움이다.
처음 읽어나갈때는 왜 저런 영리하고 사랑스런 아이가 악마라고 불리는지, 말썽꾸러기라고 불리는지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 였다. 사실 그정도 장난이면 누구라도 할 수 있지 않은 것인가? 물론 가끔은 그 정도가 지나치기는 해도 꼬마 제제의 장난은 정말 보는 사람의 입가에 미소가 사라지지 않을 정도의 귀여운 장난이었다. 그런 장난꾸러기이긴 하지만 가난에 대해 채 6살이 되지 않은 나이에도 고민하고 나름대로의 주관을 가지고 있음에 맘이 아프기도 했다. 특히 또또까의 크리스마스 아기예수에 대한 얘기에서 그 어린 나이에 부자와 가난한 자, 그에 따른 혜택과 풍요의 불평등과 차별을 얘기할때는 그런 어린 아이가 이런 생각을 할수 밖에 없게 만드는 사회에 대한 슬픔이랄까... 그런 느낌을 받았다.
중반은 내가 가장 좋아하고 그러면서 결말을 읽고나서 맘이 가장 아팠던 부분이다. 가난때문에 어쩔수 없이 이사간 새집에서 만난 라임 오렌지나무 밍기뉴, 슈르르까와의 첫만남과 둘의 대화, 놀이이야기, 착한 담임선생님께 마음의 꽃을 선물한 일, 아리오발두 아저씨의 노래를 좋아해 매주 화요일마다 따라다니며 노래를 부르며 악보를 파는 일, 그리고 밍기뉴와 마찬가지로 가장 운명적인 만남이라 할 수 있는 뽀르뚜가 아저씨와의 우정.. 항상 악동이라고 집에서 맞고 밖에서도 혼나기만 하던 제제에게도 누군가의 한없는 애정과 관심을 받던 시기였다. 세상에서 선생님과 뽀르뚜가 아저씨에게는 절대 악동이 아니던, 단지 착한 제제로 존재하던 그 시절에 제제는 혼자가 아니었고 외롭지 않았다. 언제나 그를 이해해주는 사람들과 친구 슈르르까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지막엔 시의 도로확장으로 인해 밍기뉴가 잘릴 수 밖에 없다는…(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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