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하는 저녁을 읽고 낙하하는 저녁

독후감 > 감상문
인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더 큰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낙하하는 저녁을 읽고 낙하하는 저녁- 2 .hwp   [size : 10 Kbyte]
  25   0   500   1 Page
 
  _%
  등록일 : 2010-06-15

낙하하는 저녁을 읽고 낙하하는 저녁
- 미리보기를 참고 바랍니다.


낙하하는 저녁,을 읽고

8년간 사귀어오던 연인과 헤어지는 리카, 8년간 사귀었던 연인을 두고 첫눈에 반한 사랑에 자신을 거는 다케오, 그리고 그를 자신에게 반하게 한 하나코...
이 세 사람의 관계는 참으로 독특하다. 하나코로 인해 다케오와 헤어지는 리카는 자신의 집에서 하나코와 함께 동거를 한다. 매우 자연스럽게, 아무런 질투도, 미움도 없이. 그리고 그 사이에 존재하는 다케오는 하나코를 좋아한다고 솔직하게 표현하고 리카와 하나코 둘 사이에서 공존한다.
이런 세 사람의 관계를 보고 있노라면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들을 떠올리게 된다. 그녀의 소설 중 「반짝반짝 빛나는」은 알코올 중독 아내와 호모 의사 남편, 그리고 남편의 애인이 등장하는데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들에서 보여지는 이러한 인물들의 관계는 참으로 상식상의 이해나 일반 사람들의 생각에서는 벗어나 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각 인물들간의 모습들이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느껴지게 만들고 또 아름답다고 느껴지게 만든다. 그렇게 만드는 것은 작가의 마술 같은 글솜씨와 자신의 생각들이 잘 어우러진 까닭일 것이다. 또한 이건 에쿠니 가오리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 공감하는 부분일 것이다,
리카는 하나코와 같이 살면서 그녀와 친해지고 무엇이라고는 정의 내리기는 힘든 친구 같은 사이가 된다. 리카는 다케오가 자신의 집으로 찾아오는 게 하나코 때문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스스럼 없이 대하고 또한 그런 다케오도 사실 누구를 만나러 오는 건지 혼란스러워 하긴 하지만 자연스럽게 행동한다. 마치 오래 전부터 그래왔듯이... 그리고 갑작스레 세 사람으로 관계가 변해버렸듯, 다시 갑작스레 두 사람의 관계로, 하나코는 그렇게 만들어 버린다.
그렇게 약했던 것일까? 그녀는 책에서 항상 외롭고 힘들어한다. 다른 남자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심지어 유부남에게서 까지 그녀는 사랑을 받는다. 매력적이고 보호본능을 자극하게 만드는 그런 외모, 그리고 어딘가 알 수 없는 엉뚱함과 자유분방함.. 하지만 그녀가 세상에 대해…(생략)




낙하하는저녁을읽고낙하하는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