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를 읽고 날개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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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5-16

날개를 읽고 날개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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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By이상)

사실 이 소설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순전히 내 의지가 아닌 학원 선생의 의지였다. 그동안의 내 경험으로 보건대 어른들이 권해주는 소설치고 그다지 흥미로운 소설없으며 -나처럼 흥미로 소설보면안됩니다;;- 내가 좋아하는 소설치고 그다지 문학계에서 작품성 좋고 평판좋은 소설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이건 좀 다르다. 이 이상의 <날개>라는 소설은 수능 출제 가능성도 높다하고 나 자신도 상당히 흥미로워 하는 작품이다. 사실 내가 감히 이렇게 이상 님의 소설에 대해 감상하고 평을 쓰는 것도 가소로운 것이지만 한번쯤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인지라 몇자 적어볼까한다.

느닷없이 독자에게 주인공은 이렇게 묻는다.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라... 나는 학원 선생의 의도로 이 책을 읽었을 때는 이 뜻을 명확히 이해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몇달뒤 순전히 내 의지로 이 소설을 접했을 때 이 말이 현대사회에서 갈피를 못잡은 이상을 의미한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물론 이 것이 정석은 절대 아니다.

주인공은 거의 소설의 처음 1장 정도를 독자에게 털어놓는 식으로 뭐라형언 할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린다. 듣다보면 어이가 없기도 하고 필자의 사상이 너무나 궁금해지기도 한다.
그가 되뇌이는 말 중에 19세기는 되도록 봉쇄하여 버리라는 말이 있다.
그는 아무래도 옛 관습을 부정하면서도 그 곳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자신을 조금씩 원망하는것 같았다.

주인공의 중얼거림이 지나면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야기의 내용은 실제로 읽지 않고는 느낄 수 없는 그 무엇인가가 내포되어 있다. 아내가 몸을 파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마음 속에서조차 모른 척하는 나(주인공), 그런 나에게 아달린을 아스피린이라고 속이고 몇달 동안이나 먹여서 날 재운 아내... 하지만 실제로 읽어보면 이 같은 표면적 내용 뿐만이 아니다. 그렇다. 이상은 소설 속에 무엇인가를 담는 신비한 재주를 가진것일까?

주인공은 정말 무료하고 따분…(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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