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누구를 위하여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왠지 제목이 대단해 보이고 웅장해 보이는 이 책에 눈이 쏠려 이 책을 읽고 또 이 책이 재미있었기 때문에 독후감으로 쓰게 되었다. 처음 읽을 때에는 기대와는 달리 지겨웠지만 후편으로 갈수록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이 책은 1936년 스페인에서 일어난 일을 담은 책인데, 독일과 이탈리아의 도움을 받은 파시스트들이 공화 정부를 무너뜨리려고 내란을 일으켜 여기에 대항하여 자유를 지키려는 사람들이 민병대를 조직해서 싸운 일이 담겨있다. 이 책의 주인공의 이름은 조던 이다. 내가 본 조던 은 의리 있고, 용감하며 포기를 모르는 성격이었다. 스페인 에서 자유를 위한 전쟁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조던은 자유를 위하는 마음 만으로 스페인으로 달려갔다. 그는 유격대원들 에게 자신의 폭파 기술로 도움을 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민병대에 들어올 수 있었다. ??내가 만약 조던 이라면 이런 용기는 생각도 하지 못했을 …(생략)

사를 끌고 왔다. 그 일로 인해 동료 대부분이 죽고 다치게 되었다. 가장 슬픈 일은 조던이 마리아와 헤어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동료들을 잃은 조던 은 동료 들을 찾아 다니기 시작했다. 몇몇 동료들은 만났지만 또 어떤 동료 들은 시체로 발견되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조던 은 마리아를 만나게 되었고 두 사람은 아주 기뻐했다. 조던과 마리아는 함께 떠나면 탱크의 폭격에 모두 죽을 지도 모르니 한 사람씩 가기로 하였다. 마리아를 먼저 보내고 난 뒤 조던이 출발 하는데 쾅 소리와 함께 탱크가 포격을 가했고 폭탄이 조던의 다리를 스쳤다. 이 일로 조던은 다리를 다쳐서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결국 어쩔 수 없이 조던과 동료 한 명이 남고 다른 동료들은 모두 떠났다. 그리고 조던과 한 동료가 기관총으로 적을 막는 장면에서 책이 끝나게 되었다. 이 장면은 이 책에서 가장인상 깊었던 장면이다. 내가 조던 이었다면 전투에 참가할 용기는 물론 다리를 폭파하라는 아주 어려운 임무를 받았을 때 포기하고 말았을 텐데... 내가 본 조던의 용기, 와 의리 그리고 자유를 사랑하는 마음 도 대단하지만 그와 함께한 동료들의 애국심도 대단하다고 느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만약 내가 조던 만큼 장성한 후에 만약 우리나라에서 전쟁이 나면 내가 조던 처럼 나를 희생해 가며 전쟁에 참가할 용기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보기도 하였다. 이 책의 제목인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라는 제목에서 ??종??이라는 것의 의미는 자유를 뜻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조던과 그의 동료들이 자신을 희생해가며 울린 자유의 종은 스페인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울려 퍼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