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련님을 읽고 도련님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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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7-21

도련님을 읽고 도련님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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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을 읽고

세상물정 모르는 막무가내 도련님은 겁쟁이가 되기 싫어 2층에서 뛰어내리고, 믿는 것은 뭐든지 해봐야 직성이 풀린다. 그의 아버지는 그런 막무가내인 그를 한심하게 여겨 내쫒으려고 할 정도지만, 가정부인 할머니 기요는 그런 도련님을 누구보다 깍듯이 믿어준다. 그런 도련님이 시골학교의 교사로 부임해 가면서 말도 듣지 않는 학생들과 속을 알 수 없는 선생들의 부패와 속물근성을 읽어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도련님은 막무가내의 영락없는 부잣집 도련님이지만, 그에게는 확실한 신념과 믿음, 그래서 꺽이지 않는 고지식, 더불어 한없는 순수함이 있다. 말도 안되는 것들에 투덜거림을 멈추지 않는 것이 그의 매력. 그래서 도련님은 어쩌면 [호밀밭의 파수꾼]의 홀든을 꼭 닮아 있다. 어쨌든 무모하더라도 그들은 정직하다. 홀든에게 여동생 피비가 있는 것처럼 도련님에게는 기요가 있다. 엉뚱한 도련님과 그 도련님을 챙겨주는 기요할머니...도련님이 시골 중학교의 선생님이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유쾌하고 통쾌했다. 읽으면서 몇 번씩 킥킥 거렸으니까.
어떻게 보면 이야기의 내용은 그다지 색다를게 없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왜 그리 유쾌했는지. 주인공이 여러 선생님의 별명을 붙일 때는 그 별명에 맞는 선생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학창시절 우리들이 선생님들의 별명을 붙일 때가 생각이 났다.
시골학교에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이야기들. 오래간만에 유쾌하게 웃으면서 읽은 책인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한동안 웃음을 멈출 수 없었다.
이렇게 유쾌하게 웃으며 책을 읽은 것이 언제였을까?
요즘 사람들은 단순하게 삶을 즐기는 법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그게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그런 사람들이 태반인 현대를 보면 너무나 삭막해서 의식적으로라도 눈물을 흘리고 웃음을 짓지 않으면 아마 우는 법과 웃는 법도 잊어버리고말거란 생각이 든다.
단순함. 이 책을 읽다보면 너무너무 단순하고 어떻게 보면 외곬수로까지 보이는 한 사람을 만날 수 있다. 도련님이다. 어려서부터 고…(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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