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동물농장
출판사:청목
지은이:조지 오웰
우선 방학숙제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어머니께 부탁하여 지정도서를 볼수있었다.
그중 눈에 띄인 것이 이 책 ??동물농장??이었다.
아무래도 어려운 책이름속에서 친숙한 이름의 책을 발견하니 먼저 손이 가 이책을 들었다.
이책에 앞 표지에는 그저 뚱뚱한 돼지 한 마리가 뭔가 화난듯한 표정으로 서있는것이었다.
이것만으로는 아직 책의 내용을 예상조차 할수없었다.
이 이야기에서는 농장에서 존경을 받고있던 늙은 수퇘지 메이저영감은 농장의 온 동물을 모아놓고는 자신이 꾼 해괴한 이야기를 하며 인간은 소비만 하는 인간이며 우리는 언제까지나 일을 해야한다며 인간을 비난했다. 그리고 동물들에게 우리 모두 봉기를 일으키자고 하였다. 사실 이 부분을 읽을때 조금은 부끄러웠다. 겉으로는 ??동물을 보호해야해! 다같은 생명이잖아!?? 라고 외치면서 …(생략)

씌어서 숙청하기까지 했다. ??두다리는 좋고 네다리는 좋다?? 고 외치던 돼지들은 두다리인 인간을 따라해 두발로 서다니는가 하면 인간과 거래해서 돈을 만지고 술을 마셨다. 더 놀랄일은 ??두다리는 좋고 네다리는 좋다?? 던 구호를 ??두다리는 좋고 네다리는 더 좋다??라고 바꾼것이다. 작가는 인간이란 탐욕스런 존재를 먹고 자기만 하다가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돼지로 표현한것같다. 돼지들의 행동은 실로 상상을 초월할만큼 비겁하고 교활한 정치인을 그런 돼지들의 행동에도 아무말 못하고 주어진바를 행하는 우둔한 동물들은 우리같은 민중을..... 결국 이 동물농장은 다시 존슨이 지배하던때처럼 이름이 ??매너농장??으로 바뀌는 데서 끝나고 만다. 돼지들은 동물들을 이용했으므로 나빴다. 자신들만 혜택을 누렸으므로 나빴다. 하지만 그만큼 동물들은 억압받고 자유를 제한받으며 살아온것일까.
그렇다면 이책에서는 우리 민중들은 돼지같은 지배층에게 자유를 억압받고 자유를 제한받아온것이란 생각은 들게하지 않는다. 다른사람에게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에게는 그런생각이 들지않는 것은 이미 그런 것에 길들여졌기 때문일까? 우둔한 동물들도 사실은 우둔하지 않고 이미 길들여진것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었을까? 동물들이 진정 원하는 농장은 무엇일
까? 세상에 모든 동물이 우리 민중이 진정원하는 바를 이루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