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가한마리도죽지않은날을읽고나서 돼지가한마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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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09-30

돼지가한마리도죽지않은날을읽고나서 돼지가한마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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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을 읽고나서..

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에 로버트는 열두 살 소년에서 열세 살 어른이 되었다. 그리고 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그날에 사랑하는 아빠, 헤븐 팩을 평생 땀 흘리며 일한 땅 속에 묻어드렸다. 작가의 자전적인 성장소설인 <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은 특이한 제목만큼 제목이 주는 의미도 깊다. 그 의미는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 비로소 잔잔하고도 선명하게 와 닿는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가족과 이웃들간의 대화방식이었다. 긍정적이고 배려하는 대화방식은 부럽고도 감동적이었다. 이 책의 어느 곳에도 독선적이고 독설적인 말투를 찾아볼 수 없다. 그것은 나의 언어습관과 좋은 대조를 이루고 있었다. 자신의 잘못을 시인할 줄 알고-특히 로버트와 아버지와의 대화에서-, 타인의 옳은 말에 즉각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여유로움을 가진 이 소설 속의 인물들은 비록 물질적으로 가난할지언정 분명 나보다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었다.
또한 이 책에는 농가의 일상이 자연스럽게 잘 묘사되어 있다. 다람쥐를 잡아서 위장을 꺼내, 위장 속의 호두를 오븐에 말려 케잌에 뿌려먹는다는 등 생소하고 낯선 모습들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내 생각엔 그냥 호두를 주워다가 까서 뿌려먹으면 될 것 같은데 굳이 다람쥐를 죽이면서까지 위장 속의 호두를 꺼내 먹는 이유를 도통 알 수 없었지만... 개와 족제비를 싸움시키는 장면이라든지 러트랜드의 가축 전시 모습 등도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물론 귀여운 후시를 총으로 쏘아죽여야 했을 때는 맘이 아팠지만 말이다.
로버트의 시선에 초점이 맞추어진 1인칭 주인공 시점이어서 아주 재미있게 서술된 부분도 많다. 러트랜드에서 `변태성욕자`를 조심하라는 태너 아주머니의 말에 그것이 아주 중요한 물건이니 러트랜드를 떠나기 전에 꼭 볼 수 있길 바란다는 내용이나, 매티 이모와 영어공부를 하는 장면 등은 입가에 절로 웃음이 번지게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소재는 바로…(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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