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파산을 읽고 두 파산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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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07-15

두파산을 읽고 두 파산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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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파산‘을 읽고 -

두 파산이란 제목에서의 두 파산은 정례모친의 물질적 파산과 옥임의 정신적 파산을 의미한다. 해방 직후의 혼란한 사회가 사람들을 물질적, 정신적으로 모두 파산해 버리게 한다는 점을 볼 수 있다. 이 소설을 읽다보면 치밀한 묘사로 이 두여성에게 접근 할 수 있다.
물질적으로 파산한 정례 모친은 힘들게 빚을 얻어 문구점을 차리지만 그마저 잘 되지 않고 그의 남편의 사업마저 망하면서 옛날 동창생이였던 김옥임에게 이자도 갖기 힘들게 되고 그러 인해서 심한 빚 독촉마져 받게되고 창피도 받게 된다. 나중에는 결국 힘들게 유지해 오던 가게를 빼앗기게 되면서 알아 눕기까지 한다. 그녀의 이런 비참한 생활은 누구를 위한 것이며 누구때문인 것인가. 이런 혼란한 사회에서는 그런것쯤은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고 있다. 다만 살기위해서 빚을 내고 창피까지 당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처절한 생계를 이어가기 위한 노동은 단지 그녀 뿐만이 아니였을 것이고 이런 빚 독촉 또한 그 당시에는 흔한일이였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정신적으로 파산한 김옥임은 원래는 문학을 사랑하며 여성해방운동에도 관심이있고 동경에 유학까지 다녀온 그당신의 신 여성이였다. 하지만 신여성이라는 이름의 의미가 없게 그녀는 반민자의 후실이 되어 사채놀이에만 빠져 있을 따름이다. 옛날에 가지고 있던 그녀의 정신들 - 문학을 사랑하는 마음, 사회를 개혁하려는 생각, 공부를 하고 싶어하는 생각등. - 은 지금의 그녀에게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지금의 그녀는 돈을 사랑하고 남을 질투하며 그를 궁지에 몰아넣고 즐거워하는 하찮은 존재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녀에게 이미 옛날의 정신은 무용지물이 되고 부수적인 가치를 지닌 것들로만 그녀의 삶의 만족하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어떤면에서는 애처롭기까지하다.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목숨을 걸며 이룩한 해방인데도 그 이후에는 파산에 파산을 거듭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있다는 점이 아이러니컬하다는 생각이 든다. 일제의 바람은 해방만으로 모두 떨…(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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