둠즈데이북을 읽고 둠즈데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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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04-07

둠즈데이북을 읽고 둠즈데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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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영화도 그렇지만 소설 역시 상을 탔네, 하는 소설들은 재미없기 일쑤다. 대중적 인기와 작가 주의의 중간 정도가 이상적이겠지만, 그런 미덕을 갖춘 소설은 많지 않다. 사실 사실 대중 소설이라기에도 미흡하다. 하지만 몇 장 읽어나가다보면 빠져들게 만드는 이야기이다. SF라 해서 화려한 과학용어나 기계 문명류의 공상 과학을 원한다면, 이 책에서는 그런 것들을 기대할 수 없다. 2054년의 미래라는데, 휴대폰이나 PDA 같은 개인 통신 장비도 없고 그래서 이럴 땐 휴대폰이 있으면 해결될 문제인데… 하는 상황이 한두 건이 아니다. 실험의 중요한 책임자는 낚시하러 가서 전화가 불통이고, 전화를 받으려면 항상 어딘가에 있어야만 한다(대신, 전화는 화상 전화가 기본인듯). 오히려 시간 여행의 목적지가 되는 1348년의 중세가 손에 잡힐 듯 실감나게 묘사되어 있다. 최악의 위생 수준이라든가, 생활 풍경, 페스트로 사람이 죽어나가는 장면들. 2054년 연구목적이 아닌한 시간여행이 엄격하게 금지된 때 중세로 가보는게 꿈인 중세학도 키브린은 지도 교수인 던워디의 반대를 무릅쓰고 1320년으로 타임워프한다.도착 즉시 원인모를 고열로 쓰러진 키브린에 이어 2054년인 현재도 인플루엔자로 사람들이 쓰러져간다. 2054년에 인플루엔자라는 것도 그렇지만 실감나는 중세 묘사에 비해 미래세계인 2054년도는 현재와 거의 다르지 않은게 흠이라면 흠이겠지만 우리가 2054년에 살지않는 이상 그 시대를 정확하게 묘사할 수 없는건 당연하다. 인풀루엔자로 사람이 죽어나갈 수도 있는 거고. 그보다 작가가 주목하는건 죽음이라는 극한 상황에 놓여진 인간군상들이다. 1320년도로 간줄 알았던 키브린은 실수로 흑사병이 창궐하던 1348년도로 갔다는게 확인되고 제자를 현재로 데려오기 위한 던워디 교수의 고군분투, 사지에 놓인 상황에서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키브린을 보며 어떻게 살아야 될 것인가 하는 물음을 던져준다.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을 놓치말아야 함도. 1348년도와 2054도가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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