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주 속의 성자들 뒤주 속의 성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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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7-21

뒤주 속의 성자들 뒤주 속의 성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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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주 속의 성자들

이 책은 김윤덕 이라는 사람이 지은 선문답 테마 에세이 집이다.
보통 나는 이야기가 나오고 나서 그 이야기를 풀이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는 책을 주로 즐겨 읽는데 이 책이 바로 그런 형식이다. 이 책은 총 31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이해가 잘 가진 않았지만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이야기 ‘적은 내 안에 있다‘ 라는 소제목을 가진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 이야기는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부모님으로부터 혹은 선생님께로부터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는 말 그대로 적은 내 안에 있으므로 주위의 환경을 탓하지 말고 자신 속에 있는 적을 물리쳐서 승리해라 라고 하는 내용이다. 이 이야기를 하면서 작가는 설봉스님의 제자 이야기를 예로 들고 있다.
어느 날 설봉스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이 남산에 갔다가 왔는데 그 곳에서 무서운 독사가 출몰한다고 하니 조심들 하여라 라고 하였다. 제자들을 갑자기 이런 말을 하시는 스승님을 이해하지 못 해서 수군 거렷다. 그때 가장 큰 형님뻘인 장경혜릉이 앞으로 나와 “오늘밤 우리들 중 누군가 독사에게 물려 죽을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자 어떤 제자 한 사람이 현사사비에게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현사사비는 “아마 혜릉 형님이 가장 먼저 물려 죽을걸?”이라고 말했다. 제자들은 이들의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전혀 간파하지 못했다. 그러자 현사가“남산에 있다는데 무슨 상관이야!”라고 했고 이때 느닷없이 운문 스님이 지팡이를 던지며 “아이고 뱀이야, 뱀이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불가에서는 사람을 죽게 하는 세 가지 독을 삼독이라고 했는데 바로 그것이 탐(남의 것을 소유하려는 욕망), 진(자신의 교만으로 타인을 욕되게 하고 헐뜯고 분노하는 것), 치(치정에 얽매이고 물질에 얽매여 넋이 나간 것)이다. 설봉선사가 말한 독사는 바로 이 세 가지 극독을 가진 독사를 말하는 것이었다. 설봉은 남산에 독사가 자주 출몰한다는 소리를 듣고 ‘진정으로 두려운 것은 남산에 있는 독사가 아니라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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