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지기를 읽고 등대지기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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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02-25

등대지기를 읽고 등대지기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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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달 그림자 물결 위에 차 고 한 겨울에 거센 파도 모으는 작은 섬. 생각하라. 저 등대를 지키는 사람의 거룩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마음을..."

아무 생각 없이 흥얼거렸던 이 노래에 그렇게 애틋하고 거룩한 뜻이 담겨 있었는지 난 미처 생각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이 책은 내게서 점점 잊혀져만 갔던 등대지기라는 직업이 이 세상 모든 직업에 못지 않은 훌륭하고 거룩한 직업이라는 사실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등대지기가 존재하는 이유는 오직 등댓불을 밝히기 위해서라고. 내일 당장 죽음이 찾아와도 당신에겐 여전히 오늘이 남아있고, 오늘의 몫으로 등대를 사랑하는 거라고 되새기고 또 되새겼던 주인공 재우와 그런 재우를 정신이 혼미한 치매상태 에서도 끝까지 사랑하여 죽음으로부터 그를 용감히 지켜낸 그의 어머니. 그 둘의 이야기는 가시고기의 이야기를 뒤이어 나를 또 한번 눈물짓게 하였다.

사생아로 태어난 막내아들 재우는 어려서부터 형과 누나에 비해 자신을 부당하게 대우하는 어머니를 무척이나 원망스러워 하였다. 아버지를 일찍 여의어서 였을까, 재우는 이기적인 형 밑에서 조금 심하다 싶을 정도로 엄하게 자랐다. 형과 누나와의 마찰에도 어머니는 그저 재우만이 잘못이라고 재우만을 꾸짖었다. 그렇게 쌓이고 쌓여 마침내 재우는 집이라는 답답한 공간에서 빠져 나와 자신을 따스하게 받아줄 곳을 찾았다. 그리고 그곳이 바로 외딴섬의 등대였다. 나는 등대를 잘 몰랐다. 등대란 곳에 가 보지도 못했을 뿐 더러 예쁜 한 폭의 그림에서만 가끔 볼 수 있었던 등대였기에 너무나도 생소하기만 하였고 그래서 나는 이 글에 점점 빠져들기 시작했다.

8년이란 세월동안 재우는 등대에만 매달려 살았다. 등대가 아니면 매달릴 곳조차 없었다. 그리고 방황하던 자신을 받아주고 매달리게 해준 등대가 고마웠다. 그렇게, 그렇게 재우는 등대지기가 되어 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연락이 끊겼던 아니 연락을 끊었던 형에게서 뜻밖의 전화가 걸려 온다. 형은 그 동안 왜 연락을 안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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