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불 을 읽고 등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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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08-07

등산불 을 읽고 등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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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글을 다 읽고 나서, 어떤 사건이 일어났는지, 그것이 무얼 의미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독후감을 막상 쓰려고 해도 너무나 헷갈렸다. 그러나 한 번 더 읽을 때에는 앞뒤의 이야기 구조를 차근차근 정리되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
줄거리는 간단하다. 태평양전쟁 때 남경으로 징병되어 죽음을 눈앞에 두고 탈출한 `나`의 이야기 속에 `만적`이 자기 몸을 태움으로써 부처께 공양해서 등신불이 된 이야기다.
그런데 이야기가 너무 진지하고 실감이 나서 마치 작가가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듣는 것 같았은 간접적 체험을 할수있었다. 이는 소설이 불교 설화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또한 서술자 즉 작가가 주인공인 1인칭 관찰자시점 소설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 소설을 읽고 `나`라는 인물과 `만적`이라는 인물의 이야기에서 서로 대비되는 점을 발견할 수가 있었다.
`나`는 태평양전쟁이라는 현실 속에서 죽음을 피하기 위해 대학 선배 진기수에게 도움을 청해 절에 몸을 의탁한다. 그리고 `만적`이라는 인물은 자기를 위하여 이복형제를 독살하려는 어머니와 갈등을 겪다가 집을 나간 이복동생 `신`을 찾아 나왔다가 불가에 몸을 맡기게 된다. 여기서 보면, 인간은 자신의 의지로는 어쩔 수 없는 고통의 모습에서 그것을 벗어나기 위해 절대자를 찾는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나`는 죽음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 때문에 불교에 의탁하고, `만적`은 자신의 존재가 근원적인 죄가 된다 하여 불교에 입문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 소설의 마지막 부분에 `바른손의 식지`를 말하고 이야기가 끝나게 되는데 그것의 앞뒤를 관련지어 본다면 `나`는 전쟁이라는 죽음의 소용돌이 속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기 살을 물어뜯게 되는데 이것은 소극적이지만 자기 희생이다. 그리고 `만적`은 자기를 구원하고 다른사람을 구제하는 입장과 자신의 죄를 씻기 위함에서 소신 공양하게 된다. 이러한 점에서 두 이야기는 자기 희생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볼 때, `나`와 `만적`의 이야기가 서로 대비된…(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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