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신불을 읽고 나서 등신불을 읽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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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4-03

등신불을 읽고 나서 등신불을 읽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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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신불을 읽고 나서

등신불은 1961년11월(사상계)101호에 발표한 단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무녀도)와 마찬가지로 토속적이고 종교적 색채가 배어 있는 전통적인 서정주의 세계를 보여 준 김동리의 후기 작품 세계를 대표한다. 인간의 운명은 추구하는 서정성과 순수 문학의 옹호라는 김동리의 문학관이 이 작품속에서 인간의 고뇌와 슬픔을 만적의
소신 고양을 통해 종교적으로 승화되어 있다. [등신불]은 그의 단편소설의 특징 가
운데 하나인 액자 소설형식으로 생생하게 담아 내고 있다.

전체 구조로 보아 내부 이야기에 작품의 무게가 실려 있지만 전후의 `나`의 행위와 깨달음에도 상당한 의미를 주고 있다. 외부 이야기는 `나`의 생활과 금불각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일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그렸고, 내부 이야기는 이 작품의 핵심 사건인 주인공 만적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소신공양(燒身供養)을 하게 되고 등신불이 되었는가 하느것을 전지적작가 시점으로 서술하고 있다.

일제 말기 학병으로 끌려간 나는 중국의 북경을 거쳐 남경에 주둔해 있다가 목숨을 보전하기 위하여 탈춤, 불교 학자인 진기수 씨를 찾아가 도움을 청한다. 생면 부지적국의 옷을 입은 한국인을 믿지 않자, 오른손 식지를 깨물어 `원만살생 귀의불은(願免殺生 歸依佛恩)`이라는 혈서를 써 올려 결국 그의 도움으로 정원사라는 절레 머물게 된다. 나는 그것에서 수업을 하는 도중 금불각 속에 있는 결가부좌상의 등신불을 보고 경악과 충격에 빠져 든다. 그 등신불은 오뇌와 비원이 서린 모습을 지니고 있어서`나`가 생각한 거룩하고 운만하고 평화스로운 불상과는 반대이므로 충격을 받은 것이다. 등신불은 옛날 소신 공양으로 성불한 만적이란 스님의 타다 굳어진 몸에 금불을 입힌 특유한 내력의 불상이다.

만적(법명. 속명은 기(耆).성은 조씨)은 이복 형제인 `사신`을 독살하려는 어머니의 사악함에 환멸을 느껴 스님이 되었다. 그후 금릉 방면에서 우연히`신`을 만나게 되었는데`신`은 불행히도 문둥병이 들어 있었다.…(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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