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신불을 읽고 등신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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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08-03

등신불을 읽고 등신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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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신불을 읽고나서...

김동리의 소설 등신불은 불교에 관한 이야기이다.
등신불이라는 것 자체가 뭔지도 몰랐던 나에게 등신불이라는 의미는 정말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등신불은 사람이 불상이 된 것이다. 스스로 불상이 되기를 자청한 사람이 머리에 기름을 부어서 만들어 진것이라고 한다. 너무나 끔찍할 것 같았다. 자신의 몸이 타면서 뭐라 형용할수 없는 끔찍하고 기괴한 표정을 지으며 죽게되는, 그러나 불상으로 다시 살아나게 되는 뭐 그러한 내용이다. 세상의 갈등을 겼던 주인공이 불교에 입문하면서 차츰 참된 삶의 의미를 깨닿게 된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등신불이 된 만적의 이야기를 듣고 주인공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마지막에 원혜대사가 주인공에게 만적의 처지와 너의 새끼손가락의 처지가 비슷하다고 했을 때 나는 한편으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만적은 자신이 등신불이 됨으로써 업보를 쌓았다고는 하지만 나는 소설을 읽는 중에 계속 주인공만큼은 등신불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랬었다. 그것은 왠지 업보라기보다는 자해같다는 생각이 더 들었기 때문이다. 주인공이 새끼손가락을 절단하여 혈서를 쓰는것과 만적의 처지가 비슷하다고 했던 원혜대사는 그 심오한말이 나로하여금 안도하게 하였다. 주인공은 만적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진정한 구원에 대하여 알아가고 있었다. 진정한 구원, 그리고 진정한 삶이란 무엇일까.
종교의식이라는 것이 그들에게는 숭고하고, 의미있고, 진정한 삶을 찾아가는 길이라고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참 안쓰럽고, 이해가 안가는 부분들이 많다. 종교라는 이름을 붙여놓고, 그들은 서로 자해를 하고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든다.
자신의 몸을 상하게 하고 심지어 죽음까지 감수하면서 그들이 그토록 원하는 것은 무엇이란 말인가. 세상에서 삶보다 더 고귀하고 가치있는 것이 과연 존재할것인가 하는것에서부터 의문이 든다. 나는 삶보다 더 가치있고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찬가지일 것이란 생각이 든다. 종교라는 이름아래 그들이 자행…(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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