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그리고 함께 오르는 산 딸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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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3-06-29

딸 그리고 함께 오르는 산 딸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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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그리고 함께 오르는 산

파란 하늘, 구름을 낀 채 장엄한 모습의 표지 사진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경외 그 자체였다. 텔레비전에서 몇몇 탐험가들이 에베레스트나 그 외의 산들을 오르는 모습을 볼 때마다 왜 저 사람들은 고생을 해가면서까지 산을 오르는가에 대해 의아해하곤 했었다.
오래 전 바벨탑을 쌓음으로써 하늘에 가장 가까워지고자 하는 욕심을 표출했던 이들과 같은 이유에서 였을까, 아니면 누군가에게 자신이 쉽지 않은 일을 행했음을 과시하기 위함이었을까. 무언가 목적을 달성했다는 그 성취감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아니, 그 이유에 대해서라면 직접 산 정상에 올라가 보기 전까진 아무도 알지 못할 듯 하다. 하지만 한가지, 그들을 산에 오르게 하는 무언가가 존재한다는 사실만은 분명한 듯 싶다.
나이 50. 무언가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에는 너무도 늦어버린 나이. 하지만 제프리 노먼은 그 때 새로운 출발을 한다. 그것은 다름 아닌 그랜드 티턴 등반이었다. 50세 생일을 맞이하는 기념으로 혼자 외로움과 싸우며 정상에 올라가겠다는 그의 다짐, 처음에는 객기와도 같아 보였다. 그는 산에 올라가기 위한 준비를 해나갔다. 그리고 열 다섯의 딸이 그 과정에 동참했다. 그토록 높은 곳에 올라가기에는 너무도 어린듯한 딸의 모습에 아버지로서 그는 안 된다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나는 산에 오르는 것이 그들 부자를 더욱 돈독하게 연결시키리라는 생각을 할 수 없었다.
등반 과정은 아버지가 딸에게 좀더 가까워지는 과정이었다. 그랜드에 올라가는 과정은 쓰여진 글귀만으로 감동을 느끼기엔 너무도 짧게 이야기되고 있었다. 정상에 올랐을 때의 환희에 대해서는 그다지 다루고 있지 않았기에 산에 오르는 기쁨이 어떤 것인지, 정상에 올랐을 때의 느낌이 어떠했을지에 대해서는 순전히 혼자 상상할 수밖에 없었다. 오히려 자신의 몸을 가누기도 힘든 상황 속에서도 끊임없이 딸을 돌아보고 있는 그의 모습이 감동으로 다가왔다. 딸이 견디지 못할 듯 싶으면 포기하고 같이 내려…(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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