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그리고 함께 오르는 산
파란 하늘, 구름을 낀 채 장엄한 모습의 표지 사진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경외 그 자체였다. 텔레비전에서 몇몇 탐험가들이 에베레스트나 그 외의 산들을 오르는 모습을 볼 때마다 왜 저 사람들은 고생을 해가면서까지 산을 오르는가에 대해 의아해하곤 했었다.
오래 전 바벨탑을 쌓음으로써 하늘에 가장 가까워지고자 하는 욕심을 표출했던 이들과 같은 이유에서 였을까, 아니면 누군가에게 자신이 쉽지 않은 일을 행했음을 과시하기 위함이었을까. 무언가 목적을 달성했다는 그 성취감 때문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