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 속에서 웃음을 캐다(개그우먼/조혜련)
가끔씩 나는 ??여자??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곤 한다. 딸이라는 이름으로 자라나서 여인이 되고 누군가의 아내가 되었다가 또 어머니가 되기까지…. 오랜 삶을 지나온 것도 아닌데 휴, 한숨이 새어 나온다. ??여자??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 아니 ??여자??가 갖는 삶이란 참으로 고단하다. 그래서 어렸을 적 나는 그러한 고단함을 인정하기 싫었다. 좀더 자유롭고 싶었다. 하지만 이제 그 고단함이 결코 헛되지 않음을 깨달을 수 있다. 고단함 속에서 온전한 자유로움을 찾아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