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리는 것만이 폭력이 아니다 떄리는것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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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10-28

때리는 것만이 폭력이 아니다 떄리는것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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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리는것만이 폭력이 아니다를 읽고...
“대한민국에서 학생으로 산다는 것”

언젠부턴가 난 대형 서점을 자주 돌아본다. 그리고 난 한달에 한번씩 두어 권의 책을 산다. 언젠가 난 큰 서점에 어간 적이 있었다. 이 책, 저 책, 뒤적이며 무슨 책을 살까 고민하던 중 순간적으로 내 눈에 들어온 문구가 하나 있었다. "때리는 것만이 폭력은 아니다" 그 책이 손에 잡혔다. 표지엔 네모 반듯한 우리들의 교실이 축소되어 들어 있었다. 나는 더 이상 생각할 겨를도 없이 책값을 계산하고 나왔다. 그리고 한 장 한 장 천천히 읽어가기 시작했다. 지은이 정명훈... 그는 "대한민국에서 학생으로 산다는 것"을 하나의 크나큰 형벌이라고 표현했다.
초등학교 입학 후 처음 맞는 여름방학의 첫날. 난(지은이)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미국이라는 낯선 땅으로 향했다. 하지만 조기교육이란 건 아니었다. 단지 아빠의 인생 활주로에 따라 가족 모두가 달려나가는 것뿐이었다. 그렇게 나와 우리 가족들은 미국땅을 밟았다.
4년 후. 미국에서 4년을 보낸 난 대한민국의 학생으로 등록되어 한 초등학교의 4학년이 되었다. 미국에서 4학년 과정까지 거쳐 5학년이 되었어야 하지만 적응을 위해 한 학년 낮춰 학교에 다니게 된 것이었다.
그렇게 한 달이 아무말 없이 지나갔다. 그리고 처음으로 난 "매"라는 걸 맞았다. 한글을 잘 모르던 나는 대부분의 시험문제를 찍어야만 했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훌륭한 사람이 되겠노라 맹세했던 나의 마음 속에 맞지 않고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일. 즉 죽지 않고 살아남는 일 만이 원초적인 본능으로 가득 차 버렸다.
온갖 수난과 고난을 겪으며 초등학교를 무사히 졸업했다. 중학교에 입학할 때까지만 해도 중학교는 기대와 새희망에 가득 찬 곳이었다. 그러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그 기대와 새희망은 절망과 고독으로 변해 갈 뿐이었다. 그렇게 이방인 아닌 이방인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절을 보내야 했다.
내가 배정된 고등학교는 알아준다는 F고. 좋은 쪽이 아니라 나쁜 쪽으로 알아주니…(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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