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피포
나머지 60퍼센트 정도는 냉소적인 비웃음과 풍자와 리얼한 현실묘사로 이루어진 소설이다. 주인공들은 전작에서처럼 귀여워 보이지도 안쓰러워 보여서 동정심이 가지도 않는다. 오히려 한심하고 멍청해 보이고 가증스러워 보이기까지 했다.
그런 인간 말종들을 대하는 기분이 편치만은 않은 것이 사실인데 사실 소설을 보는 내내 코웃음치고 때로는 푸하하 웃게 만드는 건 오쿠다 히데오의 내공인 듯하다. 가벼움과 무거움이 공존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작가는 우리를 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