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팡파를로를 읽고나서 라팡파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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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08-12

라팡파를로를 읽고나서 라팡파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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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팡파를로를 읽고나서..

책의 소개는 늘 그렇듯 과대광고가 많이 섞인 법이다.
그래서 읽고 나면 뭔가 속았다는 기분이 들기도 할 때도 종종 있다. 이 작품의 선전 문구 역시 거창하다.
"천재 시인 보들레르가 쓴 유일한 소설" 보들레르가 누구인지도 모르면서 나는 그 선전 문구에 속아준다는 기분으로 이 책을 구입하고 읽게 되었다.
그리고 금방 읽었다. 100여 페이지 밖에 되지 않는 단편 소설이다.
겨우 단편 하나를 책으로 묶어 6000원이나 받아먹는 상술에 놀라울 따름이었다.
그리고 다 읽고 나서 드는 기분은 역시 속았다는 것이다. 책의 역자는 보들레를 극찬하고 있지만, 나는 도통 그 이유를 알 수 없었다.
내가 무지해서 일까? 그래서 "천재"라는 말에 혹한 사람들에게는 이 책을 읽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하지만 뭔가 찜찜한 구석이 남는다. 그냥 읽어 넘기기에는 뭔가 묵직한 감상 덩어리가 뇌리 깊숙이 새겨진 듯한.
분량이 짧은 만큼 줄거리도 간단하다.
괴상한 작가 사무엘은 옛 여인 코스멜리 부인을 만나 그녀의 남편과 라 팡파를로라는 창녀의 관계를 때어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사무엘은 코스멜리의 환심을 사서 그녀의 품에 안겨보고 싶다는 단순한 마음에 라 팡파를로에게 접근을 시도한다.
그리고 어렵지 않게 그녀와 깊은 관계에 빠져든다. 그래서 코스멜리는 라 팡파를로와 멀어졌고, 코스멜리 부인은 그의 남편을 찾게 되찾게 된다.
그리고 사무엘과 라 팡파를로는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그것은 뜻하지 않은 결과였다.
하지만 사무엘은 자신의 죄에 대하여 형벌을 받고 있다고 느낀다.
지금 사랑하고 있는 척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창녀인 라 팡파를로는 사랑이 일상이었으므로, 그것은 일종의 수치심일 수도 있었고 슬픔일 수도 있었다. 그래서 뭔가 부조리하다.
작품의 초반부에 이런 말이 나온다. "즐거운 일이 있어 기분이 좋아지면 그것을 곧장 증명해야 하므로 , 우리의 주인공은 애써 웃음을 터뜨리려고 노력하려고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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