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랄라 하우스 랄랄라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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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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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랄라 하우스

소설이 아닌 다른 글로서 작가 김영하를 만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에 읽었던 몇 편의 소설들이 준 재미를 잊지 않고 있기에 내게는 새로운 형식의 신선함보다 소설적 재미를 더 기대하고 책을 잡았다. 학벌로 치면 소위 엘리트적인 길을 밟아온 그는 좋은 회사를 마다하고 이렇게 소설가의 길을 걷고 있다. (물론 그 사이에 몇몇 직업을 가졌다고는 하지만) 그의 심각하지 않고 쿨한 마인드가 젊은 세대들에게 먹혀들었고, 이제는 팔리는 작가를 넘어, 상받는 작가로까지 성장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요즘 가수들도 즐기기도 하지만 은둔하면서 소설을 창작하는 일반적인 작가들과 달리, 독자와의 대담, 강연등을 통해서 쉽게 만나볼수 있고, 미니홈피까지 열고 직접 대면하고 소통하고 있었다. 하고 싶은 일을 쿨하게 하면서 밥도 먹고 고양이도 키우면서 말이다. 물론 안팔리고 외면당했다면 그도 돈을 벌기 위해 뭔가 했을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김영하는 등단 초기부터 ??소통??이라는 주제에 관심을 가져왔다. 10년 전, PC통신 동호회에서 활동했고, 초기작「호출」에서 삐삐를 소재로 관계에 대한 생각을 풀어놓았던 작가는 어느덧 세월을 훌쩍 지나 인터넷과 핸드폰 문자, 미니 홈피로 소통하는 오늘을 살고 있다.
『랄랄라 하우스』는 작가의 글과 독자들의 리플, 사진과 방명록 등 미니홈피에서 일어난 역동적인 소통의 감각들을 종이책 위에 살려내고자 했다. 콘텐츠뿐 아니라 소통의 흔적들을 고스란히 옮기려 했다는 점에서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단순히 종이책으로 펴내는 유행과는 차별성을 지닌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글들을 읽는 동안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을 정도로 재미가 있었다. 짧게 짧게 끝나는 단편 수필 같지만 그냥 단순하지만은 않게 다가올 뿐만 아니라 어찌보면 무거운 느낌을 줄 수 있는 글들도 작가 특유의 재치와 유머로 편안하게 다가오는, 그 특유의 매력은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다.
개인적으로 그의 글이 재밌는 이유는 관심을 가지고 보면 아무리 작은 것들이라도 우리에게…(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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