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스터를 먹는 시간을 읽고 랍스터를먹는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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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7-21

랍스터를 먹는 시간을 읽고 랍스터를먹는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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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오래 전, 박완서님이 <휘청거리는 오후>를 쓸 때인가, 문단 선배들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진정한 작가라면 창작과 비평사에서 책을 낼 수 있어야 한다` 얼마 안있어 창작과 비평사에서 책을 내자고 제의가 왔고, 박완서님은 어찌나 기뻤는지 다른 곳보다 조건이 좋지 않았음에도 덜컥 계약을 했다고 한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그 당시 창비에는 단순한 출판사 이상의 무엇이 있었다. 어두웠던 그 시절, 방황하는 청년들의 정신적 디딤돌이 되어 준 창비가 있었기에 사람들은 그 시대를 견딜 수 있었으리라. 요즘 들어 창비에 대해 여러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진보상업주의`, 즉 적당히 진보적인 냄새만 풍기며 책을 팔아먹기 바쁘다는 것이다. 은희경이 <마이너리그>를 창비에서 낸 것처럼, 창비가 이념적 지향에 맞는 작가를 키우는 게 아니라 엉뚱한 작가를 단지 잘나간다는 이유만으로 스카우트한다는 게 그 비판의 근거다. `우리도 먹고 살아야지 않겠느냐`는 창비 측의 변명이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 것도 아니고, 창비의 찬란한 과거는 그것대로 존경할 가치가 있다는 생각을 하긴 하지만, 이런저런 비판이 터져나오는 것은 사람들이 그만큼 창비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리라. 하지만 창비가 일부의 지적처럼 상업주의에 매몰된 것만은 결코 아니다. 최근 창비에서 책을 낸 작가를 보면 황석영, 공지영처럼 창비스러운 작가들이 몇명 있으니까. <랍스터를 먹는 시간>을 쓴 방현석 역시 창비의 이념에 들어맞는 작가가 아닐까 싶다. <당신의 왼편>에서도 그랬지만 방현석은 남들이 다 한물간 것으로 취급하는 투쟁의 역사를 되살리고자 하고, 베트남 돕기 운동을 펼치며 한국에도 양심이 살아 있음을 말해준다. 베트남 전쟁, 사실 말하기 껄끄러운 소재다. 그당시 우리가 참전을 하지 않을 처지가 못됐던 것도 사실이고, 전후방이 따로 구분되지 않은 베트남에서 양민학살 같은 비극은 부득이한 것이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건 우리 사정일 뿐, 베트남 인민들에게 그런 사정을 이해하라고 강…(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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