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메디오스 바로 연금술의 미학 레메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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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7-21

레메디오스 바로 연금술의 미학 레메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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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메디오스 바로 연금술의 미학

표지부터 사람을 압도하는 기묘함을 가진 이 책 한 권. `레메디오스 바로`라는 이름조차 알지 못 했던 나조차도, 그녀의 책을 보면서 이미 몇 번쯤은 그녀의 그림을 봐 왔다는 것에 놀랐다. 그만큼이나 그녀의 기묘한 그림들은 사람들에게 어떤 흡인력을 갖고 있다는 거겠지. 별을 갈아서 자신의 새장 안에 가둬둔 달에게 먹이를 준다거나, 전혀 모르는 사람들의 운명이 얽혀있는 보이지 않는 도르레... 등의 그림들은 언젠가 한번씩은 본듯한 그림들이다. 그런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그녀의 그림들. 그래 난 `레메디오스 바로`는 몰라도, 그녀의 의식, 감성에는 어느 정도 공명하고 있었다는 이야기겠지. 그런 어줍잖은 사전 지식으로 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의 구성은 크게 5장으로 되어 있다.
첫번째 장인 `레메디오스 바로, 연금술의 미학`은 미술 전문가인 최지영씨의 텍스트를 통해 나같은 문외한을 위한 친절한 설명이 그녀 생전의 사진과 대표작들과 함께 어우러져 있다. 이 글을 빌어 나는 비로소, 그녀에 대한 눈꼽만큼의 지식을 얻기 시작했다. 인간이란게 뭘 하든 마찬가지이듯, 그녀의 기묘한 작품들에도 분명 원인이 있었고, 영향이 있었다. 그녀가 느꼈음직한 세상에 대한 공포, 그리고 그 공포에 굴하지 않고 이겨내려는 그녀의 몸짓 하나하나가 그림 한 장, 한 장에 담겨있다는 이야기들. 그리고 그녀의 그림들의 전체적인 일관성에 대한 여러 가지를 알 수 있었다. 다만 못내 아쉬운 것은, 극히 문외한인 나에게는 최지영씨의 설명이 좀 어려웠다는 것. 그런 사람들을 위한 좀 더 편하고 일반적인 설명은 불가능한 것일까... 라는 것이다. 미술이란 참 어려운 거구만...
그런 씁쓸함을 갖고 두번째 장을 읽기 시작했다. 지금부터는 바로가 직접 쓴 각종 레시피와 자신의 꿈의 기록들을 담았다. 그야말로 황당한 레시피들. 에로틱한 꿈을 적은 레시피... 악몽과 불면증과 침대 밑 모래 지옥을 내쫓는 레시피와 충고.... 그야말로 좀 고루한 사람이 본다…(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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