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메이드 인생 레이메이드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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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12-17

레이메이드 인생 레이메이드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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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메이드 인생을 읽고.


피터 지는 입시의 압박에 살아가고 있는 현재 나는 고3이다. 간판 좋은 대학을 가지 못할 바에는 취업이 잘되는 전문대를 선호하는 지금 현실을 보게 되면, 대학이란 학문 연구의 장이 아닌, 취업의 발판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이런 실정에 나의 두 손에 놓여진 이 레이메이드 인생이라는 책은 비록 입시 때문에 소설공부를 하기위해 읽게 되었지만, 이런 현실과 그곳에 안주하는 나에게 작게나마 자성의 기회를 주었다. 주인공P는 고등실업자 이다. 아마 P라는 익명을 통해 이시대의 익명성에 의한 피폐된 인간사회를 이야기 한 듯 하다. 식민지 땅에는 높은 학력의 지식인이 일할 마땅한 직장이 없다. 그렇다고 해서 몸에 익지도 않는 막노동판의 노무자로 나설 수는 없는 현실이었다. 주인공P는 자신을 ??무직 인텔리이면서 무기력한 문화예비군 속에서 푸른 한숨만 쉬는 초상집의 주인 없는 개??라고 자조한다. 결국 그는 시골에서 상경한 아들을 인텔리를 만들지 않기 위해 인쇄소 견습공으로 보낸다. 여기에 지식인의 자학적인 비애가 있고, 당시의 사회상과 일제의 교육정책에 대한 야유가 있고 풍자가 베여 있다. 그렇다면 이 책을 읽는 우리는 P와 얼마나 다를까? 결국은 대학에 가서 P와 같은 무기력한 인텔리가 되어 가는 것은 아닐까? 대학에 입학하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안겨 주면서도 정작 우리 사회에서는 그 이후에 대한 대책마련은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일까? 방송에서 청년실업5천만이라는 유행어를 그냥 웃으며 흘려들어 야만 해야 하는 것일까? 그리고 우리들도, 이런 시대 상황에서 그냥 맹목적으로 대학이라는 목적가치 하나를 위해서 공부만 해야 하는 것인가? 이 책이 일제의 교육정책에 대한 풍자가 있었다면 그렇다면 또 한번 지금 현 교육정책에 대한 풍자라고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일제 교육정책과 현 상황은 별 반 달라진 것이 없다. 다면 일제하의 정책이아니라 우리 자치에 의한 정책이라는 것 하나만 다른 뿐이다. 이 것만 제외하고는 편협한…(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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