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인 이야기 로마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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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04-25

로마인 이야기 로마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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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 이야기



혼란한 시대 - 1592년의 임진왜란 같은 - 는 어려운 상황을 냉철히 판단하고 일관성있는 추진력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 - 이제부터 이러한 사람을 `영웅` 이라 지칭하겠다 - 을 필요로 한다. 앞에서 예로 든 임진왜란 같은 경우에도 `충무공 이순신` 이라는 `영웅`이 등장하여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였고, 여러 도시국가로 나뉘어있던 19세기의 이탈리아에도 `가리발디`라는 `영웅`이 나타나 이탈리아의 통일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이러한 시대의 `영웅`은 쉽사리 등장하지 않는다. 어떠한 능력이 아주 뛰어난 사람에게 `100년만에 한번 나올까말까한 사람` 이라는 말을 자주 쓰듯이 `영웅`의 등장은 그 자신의 능력과 시대상황 등의 조건에 의해 좌우된다. 내가 읽은 `로마인 이야기 12권 - 위기로 치닫는 제국`의 3세기말의 시대는 바로 그러한 `영웅`을 필요로 하는 시대였다. 문제는 `영웅`이 등장할 만한 조건이 갖추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로마 공화정 후기에 등장한 `영웅`인 `카이사르`를 살펴보자. 그에게는 충분한 능력이 있었다. 시오노 나나미의 말을 빌리자면, `초일류 군인이면서 동시에 초일류 문민이기도 한 사람이자, 구술을 그대로 받아 적기만 하면 명문이 되는` 사람이었다. 게다가 그에게는 어려운 상황을 순발력있게 해결할 수 있는 임기응변 또한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3세기 말의 로마인에게는 이러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 없었다. 보수적인 원로원들은 평화로운 삶에 젖어버려 `명예로운 경력`이라 일컬어졌던 외부의 공직을 기피하기 시작했다. 그에 따라 그들의 전투 경험은 거의 `제로`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대로 변방의 군인들은 야만족의 잦은 침입으로 실전 경험은 많았지만, 정치와는 인연이 없는 지방 출신들이 대다수여서 국가를 이끌어나갈 만한 능력은 부족했다.
또한 카이사르에게는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상황이 갖추어져 있었다. 보잘것없던 도시국가였던 로마는 1,2차 포에니 전쟁을 통해 강력한 군단으로 성장한…(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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