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와 줄리엣을 읽고 나서 로미오와줄리엣

로미오와 줄리엣을 읽고 나서...
셰익스피어의 7작품,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로미오와 줄리엣. 이 작품을 읽은 지는 꽤 됐지만 어느 날 나도 모를 향수에 이끌려 다시 이 책을 펼치게 되었다.
중학생 수준만 된다면 누구나 읽었을 법한 유명한 이야기인 로미오와 줄리엣. 누구나 알고 있겠지만 줄거리를 다시 요약하자면 집안끼리 원수관계인 로미오와 줄리엣이 만나 현실을 뛰어넘는 슬픈 사랑을 한다는 내용으로 간략하게 말 할 수 있겠다.
이미 우리는 우리의 주위에서 수없이 많고 많은 러브스토리를 봐 왔다. 두 남녀 주인공이 결국 행복하게 산다는 내용도 있고 그와 달리 비극적으로 끝나거나 아니면 만남자체가 기상천외한, 정말 많은 설정들이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그런 많은 작품들을 제치고도 우리 머릿속에 아련히 로미오와 줄리엣이 남아 있는 것은 아마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이 너무나 슬프고도 아름다웠기에 그런 것…(생략)

들기만 하면 사랑이라고 속단하는 젊은이들과는 사뭇 비교되는 점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야기가 많은 세월이 흐름에도 불구하고 여러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는 바로 이런 점에서이다. 집안의 반대 때문에 결국에는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끝내 죽음으로써 짧고 아름다운 생을 마치는 그들의 이야기에서 요즘에는 느낄 수 없는 순애보 적인 아름다운 사랑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앞에서 말 한 바처럼 요즘 우리 시대의 젊은이들은 너무나 사랑을 속단하고 가벼이 여긴다. 하지만 우리들은 알아야 한다. 사랑이란 아무때나 오는 것이 아닌 운명적인 것이고 바로 이런 목숨건 사랑을 로미오와 줄리엣에게서 배워야 한다는 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