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슨크루소를 읽고 로빈슨크루소2

강인한 인간상을 보여주는
로빈슨 크루소 -<로빈슨 크루소를 읽고>
<로빈슨 크루소>는 18세기 영국의 유명한 작가 다니엘 디포가 쓴 소설이다. 이 작품은 300년 전에 쓰여졌음에도 불구하고, 첫장을 넘길 때부터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하는 마력이 있다. 그 이유는 로빈슨을 둘러싼 긴박한 사건이 끊임없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로빈슨 크루소는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뱃사람이 되고자 무작정 방랑의 길을 나선다. 여러 번의 항해를 통해 생명을 위협받기도 하고 해적들에게 붙들려 노예로 팔려 가기도 하지만 그의 모험심은 사그러들지 않는다. 한때 그는 방랑벽을 버리고 브라질에 정착해서 살기도 하지만, 끝내는 유혹에 못 이겨 다시 배를 타게 된다. 그러나 배는 서인도 부근에서 풍랑을 만나 좌초하게 되고, 다른 선원은 모두 행방불명된 채 그만이 홀로 무인도에 표착하게 된다.
아무도…(생략)

정말을 모르는 인간이다. 어떠한 고난이 닥쳐와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낸다. 또한 혼자라는 외로움을 극복하고, 섬 생활의 고통도 이겨 내며, 필요한 물건 모두를 자급자족하며 살아간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나약하게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삶의 지혜를 가르쳐 주는 교훈이 아닌가 싶다. 쉽게 포기하고 절망하는 우리에게 강인한 인간 정신과 불굴의 의지를 보여준 이 책은 단순히 그의 모험을 떠나서 삶의 방법에 대한 질문을 던져 주는 책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