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슨크루소를 읽고나서 로빈슨 크루소 따라잡기

로빈슨 크루소를 읽고...
. 모험을 좋아하는 뱃사람인 로빈슨 크루소는 부모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우연히 헐 이라는 항구에 나갔다가 배를 타게 된다. 그 배가 난파당하고 겨우 구조되었다. 그 뒤 배를 타고 싶다는 욕망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배를 타게 되고 해적에게 붙잡히기도 하고 풍랑을 만나기도 하며 여러 가지 일이 있은 후 결국 무인도에 혼자 남게 된다.혼자 남게 되어 정신이 없을 텐데도 불구하고 로빈슨은 기운을 내어 집도 만들고 염소도 잡아 길러서 살게 된다. 나라면 도저히 못할 것 같은 일들도 궁리에 궁리를 거듭하고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여서 결국 만들어 내는 로빈슨을 보고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되었다. 한때는 로빈슨이 열병에 걸린 적이 있었다. 아픈 와중에도 자신을 독려하며 침착하게 경험을 되살려 담뱃잎으로 병을 고친 적도 있었다.밀을 심어 빵을 만들고 흙으로 그릇과 냄비를 만들고 염소가죽으로 옷을…(생략)

읽으면서 고난을 딛고 일어선 로빈슨의 자립정신을 보고 참으로 놀랐다. 아무도 없는 무인도에 정착하고 나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궁리에 궁리를 거듭하고 실패의 쓴잔도 맛보았지만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스스로의 힘, 곧 자주, 자립정신을 본받고 싶었다. 나는 `이 소설을 쓴 작가 다니엘 디포우도 이런 자주와 자립정신을 이야기하고 싶어서 이 소설을 쓴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문명이 고도로 발달하여 게을러지고 편한 생활만 추구하는 지금 이 사회에 혼자 일어설 수 있는 자주와 자립정신을 심어 줄 수 있는 로빈슨 크루소라는 이 책 한 권을 모두에게 권하고 싶었고, 나도 나약해지지 않고 혼자서 남의 도움 없이 혼자서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그런 강한 존재가 될 수 있게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