뤽스 극장의 연인
이 이야기의 중심은 누가 봐도 한물간 영화관 뤽스 극장이다. 사람들은 뤽스 극장을 못 보고 지나치기 일쑤인 데다 빨갛게 칠한 정문 때문에 중국 음식점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또한 뤽스 극장의 사장이자 영화 표 판매원이며, 안내원이자 영사 기사인 피오 씨 역시 이 영화관 못지 않게 촌스럽다. 그런 뤽스 극장에서는 `저급 영화`라고 무시하는 상업 영화들을 상영한다. 그러나 매주 수요일만은 `진정한 영화`의 영광을 기리는 데 하루를 바친다. 저녁 6시와 9시를 빌어 피오 씨 자신이 좋아하는 위대한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