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에스파냐, 아라곤 왕국의 대귀족 돈 디에그의 아들이자 기사인 로드리그와 고르마 백작의 딸 시메느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 두 사람의 약혼식이 다가오는 어느 날, 왕태자 스승의 자리가 돈 디에그에게 돌아간다. 이에 노한 시메느의 아버지인 고르마 백작과 말다툼을 하다가 돈 디에그가 뺨을 맞는 큰 모욕을 당한다. 돈 디에그는 백작한테서 받은 모욕을 벗겨 달라고 아들에게 부탁한다. 사랑과 명예 사이에서 고민하는 아들 로드리그는 부친의 명예를 위해 애인 시메느의 부친과 결투하여 그를 죽인다. 시메느는 로드리그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