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잎새를 읽고나서

‘마지막 잎새’를 읽고
마지막 잎새는 O.헨리라는 아주 유명한 작가의 작품 중 하나이다.
O.헨리는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인간에 대한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표현해 내고 있다. 그는 단편소설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인 작가로 미국의 단편소설의 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했다.
우리들은 살아가면서 항상 희망을 가지고 산다. 그리고 그 희망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면 살아간다. 이처럼 이 작품에서도 단 한 장남은 마지막 잎새에 마지막 희망을 건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수와 존지라는 두 사람은 어느 식당에서 점심을 먹다가 우연히 알게 된 사이였다. 서로 취향이 비슷해서 공동의 작업실을 차리게 되었다.
11월이 되자 동부 지역은 뒤숭숭해졌다. 차가운 겨울 공기를 휘저으며 무법자가 나타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폐렴이었다.
얼음처럼 차가운 폐렴이라는 무법자의 손에 스치기만 …(생략)

창밖을 바라보고 숫자를 세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오래된 담쟁이덩굴이 잎새가 몇 잎 남았는지 세고 있었던 것이다. 존시는 담쟁이덩굴 잎새랑 자신의 신세와 같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어찌 그런 바보 같은 생각을 하는지 존시가 너무 절망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내가 더 속이 타들어갔다.
수는 내일까지 그림을 그려야하는데 그 작품을 끝낼 때까지 창밖을 보지 말아달라고 존지 에게 부탁을 하고 커텐을 쳤다. 수는 근처에 사는 베르만씨 댁에 가서 존지의 얘기를 했다. 그리고 베르만씨는 수의 모델이 되어 노인의 모습을 빠르게 캔버스 위로 옮겼다. 그동안 밖에는 창문을 덜컹거리며 눈 섞인 비가 거세게 내렸다. 어느 덧 담쟁이덩굴에는 한 잎 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점점 바람이 어제보다 더 심해지고 있었다. 다음날 아침이 되자 존지는 커텐을 올려달라고 했다. 그런데 이상하게 마지막 잎새는 여전히 덩굴에 붙어 있었다. 존지는 그 잎새를 한참동안 바라보다가 갑자기 수프를 먹어보겠다고 하였다. 그러더니 존지는 그동안 자신의 행동에 반성하면서 끝인 것 같아도 더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적인 말을 하였다. 그리고 의사도 존지가 뚜렷이 회복되고 있으며 이제는 아무 걱정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그리고 베르만씨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도 전해 주었다.
나는 갑자기 베르만씨가 왜 돌아가셨나 했더니 다름 아닌 폐렴으로 돌아가셨다고 한다. 그런데 폐렴에 걸린 이유가 존지를 위해 덩굴에 마지막 잎새를 그리기 위해였다고 한다. 나는 결말부분이 굉장히 감동적이었다. 절망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는 존지 에게 마지막 잎새로 희망을 가지게 하기 위해 안 좋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잎새를 그려준 베르만씨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정말 사람은 마음먹기 나름인 것 같다. 아무리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해도 자신이 어떻게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서 좋은 쪽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이 작품을 통해서 상대방을 배려하고 희생할 줄 아는 마음을 가져야 겠다는 것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