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샤쓰를 읽고

만년샤쓰를 읽고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삶을 위해 노력하며 돈을 벌기에 급급하다는 사실을 어느 누가 부인하겠는가? 나는 돈이 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란 사실도 알고 많은 이들이 돈이 없으면 살지 못한다는 사실도 안다. 돈은 우리에게 욕심과 필요를 낳았기 때문이다.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은 돈 없이도 살았던 그런 아주 가난한 삶, 70년대의 빈민촌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안되는 그런 시기이다. 이 시기는 우리 아버지 뻘, 잘하면 우리 할아버지 뻘 까지도 가는 세대이다. 많은 이들이 전력으로 산업 활동을 할 때 그 밑을 깔아주었던 빈민촌. 그들의 돈을 세금 업자들은 남김없이 거머리 피 뽑듯이 남김없이 쭈욱 삼켜버린 것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항상 열심히 살았고 가난 속에서 유명한 사람이 그렇게도 많이 났다는 것을 우리는 또한 부인해서도 안된다. 항상 가난을 부끄러워 하지 않는 그런 자세가 진정으로 우리에겐 필요할 것이다. 그것을…(생략)

다. 또한 실로 인터넷이라는 것을 만들어 중고등학생들, 실로 공부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유혹만을 심어준 것이다. 많은 어른들이 정말 진정으로 나라를 사랑한다면, 눈이 안 피로해지는 모니터나 중독성 없는 교육성 게임이라든지, 공부를 위한 채널 등을 여러 방면으로 개발할 것 같다. 하지만, 진짜는 절대로 그렇지 않다. 돈을 많이 벌기 위해 무슨 행동이라도 하는 이런 시대, 정말 가능하지 못한 일 일수도 있겠다. 시골의 순수한 풍경은 이제 도시라는 검은 그림자에 의해 서서히 없어지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그들의 순수하고 건강한 놀이 문화에 대한 책을 읽는 내 입장에서는 참 곤란해졌다. 나도 게임을 너무 좋아해서 이런 아이들은 이해할 수 없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정말로 70년대의 그 시골로 돌아가야 할 것이다. “선생님, 만년샤스도 괜찮겠습니까?” 하고 그 순진함을 버리지 않고 가난을 부끄러워 하지 않던 그 세대로 우리는 돌아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