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무방 -김유정
‘염치나 예의 없이 막 되어 먹은 사람’ 이라는 뜻인 만무방.
소설의 주인공인 응칠은 만무방이다. 전과자에다가 갈곳도 잘 곳도 없고 추수 때에 남의 송이를 훔쳐먹는 그런 만무방이다. 어느 날, 고기 생각이 나서 응칠은 근처에 돌아다니는 닭을 잡아먹는다. 고향에 와서도 도둑질을 할 수밖에 없는 그의 형편이 참 안타까웠다. 그리고 숲에서 나와 마을로 향하던 응칠은 성팔이를 만나 자신의 동생인 응오의 벼가 도둑 맞았다는 말을 듣는다. 그러자 응칠은 성팔이를 의심하여 추궁한다. 동생이 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