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괄량이 길들이기를 읽고나서 독후감 말괄량이 길들이기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읽고.......
줄거리-옛날에 뱁티스터라는 한 아버지가 캐더린과 비앙카라는 두딸을 데리고 살고있었습니다.그런데 뱁티스터는 걱정거리가 하나있었습니다. 그것은 캐더린과 비앙카가 혼인을 할때가 되었는데, 비앙카에게만 청혼자가 두명이나 있었지만 캐더린에게는 청혼자가 아예 없었기 때문입니다. 비앙카를 시집보내려고 하니 언니 캐더린 보다 먼저 보내는 것은 좀 그렇다고 생각하여서 비앙카의 청혼자 들에게는 “캐더린이 시집을 가게되면 둘중 하나에게 비앙카를 시집보내겠소. 그러니까 캐더린의 신랑을 좀 구해주기를 바라오.”하지만 그렇게 쉽게 될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비앙카는 아름답고 얌전했지만, 캐더린은 소문난 말괄량이 였기 때문입니다. 그때 캐더린이 꽥 꽥 소리를 질렀습니다. “아버지! 저런 멍청이들앞에서 저를 웃음거리로 만들 것인가요?”
그때 비앙카의 청혼자중 한사람인 호텐…(생략)

래서 이번 기회에 여행도 하면서 아내도 구할 겸 집을 나섰네” 그때 호텐쇼는 캐더린을 떠올렸습니다. “그래? 그렇다면 내가 중매를 서볼까? 그녀는 말괄량이 지만 그의 아버지는 굉장한 부자지” “그거 반가운 이야기이군. 그렇다면 나는 그녀와 결혼하겠네.” 이렇게 페트루치오는 벱티스터의 허락도 받아 단숨에 결혼까지 갔습니다. 하지만 캐더린은 자존심 때문에 그 결혼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페트루치오는 억지를 부려 결혼식을 거행했습니다. 하지만 결혼식 당일에 늦고, 옷차림은 참으로 본 만했습니다. 새 모자를 쓰고, 낡은 조끼와 헌 바지에 구두가 아닌 장화를 신고 녹슨 칼을 차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그가 타고 있는 말은 더욱 볼썽 사나웠습니다. 등은 굽고,콧물을 흘리고 다리를 떨고 있는 늙은 말이었습니다. 그런데도 결혼식을 진행하였습니다. 그 행동에 캐더린은 너무 놀라서 떨기만 했습니다. 그리고 페트루치오는 식이 끝날 때 까지 발을 구르고 악을 쓰며 소란을 피웠습니다. 그리고 페트루치오는 캐더린을 데리고 자기 집으로 가는 중 비가 내렸습니다. 늙은 말은 진흙탕에 빠져 허우적 거리다 쓰러졌고 말에 타고 있던 캐더린도 흙투성이가 되었습니다. 페트루치오는 그루미오에게 말을 끌고 집으로 얼른 가 신부를 맞을 준비를 하라고 하였습니다. 집에 도착한 페트루치오는 막 악을 썼습니다. 하루 종일 지친 데다가 저녁도 굶고 잡도 못 잔 캐더린은 아침이 되자 거의 정신을 잃을 것 같았습니다. 부잣집에 태어나 무엇이든지 하고 싶은 대로 해왔던 캐더린으로서는 정말 참기 힘든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남편인 페트루치오가 너무 무섭게 난리치는 바람에 말 한마디 제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한편 비앙카의 가정 교사 일을 하던 호텐숄는 여러 날이 지나도록 비앙카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홑첸쇼는 함께 가정교사 일을 하는 루션쇼가 비앙카와 보통 사이가 아니라는 것을 눈치채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비앙카를 괘씸하게 생각한 호텐쇼는 마침내 그녀를 단념하기로 마음 먹고 이 사실을 또 다른 경쟁자였던 트라니오에게 말했습니다. 트라니오 역시 비앙카의 마음을 사지 못했으므로 비앙카를 포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호텐쇼는 사흘 안에 부자 미망인과 결혼하겠다고 알렸습니다. 루센쇼는 경쟁자들이 모두 떨어져 나가자 비앙카와의 결혼을 서두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벌써부터 비앙카와 사랑하는 사이였으므로 그녀의 아버지를 설득 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그의 부친을 만나보고 결정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한편 페트루치오의 집에 온 이후 먹지도 자지도 못한 캐더린은 거의 죽을 지경이었습니다.그처럼 자존심 강하고 거만한 말괄량이 캐더린은 마침내 울며 탄식을 했습니다. 그때 페트루치오가 고기 접시를 가지고 들어왔습니다. “아니 캐더린 왜 그리 기운이 없소? 내가 맛있는 고기요리를 만들어 왔소,” 캐더린은 고기접시를 향해 달려들었습니다. 그러나 페트루치오는 얼른 접시를 빼앗았습니다. “페트루치오 제발 먹게 해주세요.” “캐더린,. 아무리 하찮은 음식이라도 고맙다는 말은 해야지요. " "네.. 정말 고마워요.”“이제야 좀 고분고분 해 졌군. 자 여기 있소,” 다음날 페트루치오가 캐더린 에게 친정에 가자고 했습니다. 캐더린은 너무 좋아서 펄쩍 펄쩍 뛰었습니다. 하지만 페트루치오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가지않았습니다. 며칠 후 페트루치오가 캐더린을 데리고 처갓집으로 떠났습니다. 캐더린은 그때 쯤에는 거의 숙녀가 다 돼어가서 페트루치오의 말에 고분고분 했습니다.그 때 어떤 노인이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페트루치오는 “아름다운 아가씨, 어디를 가는 길입니까?” 캐더린은 노인인 것을 알고있었지만 고분고분 말을 따랐습니다. “어머나! 정말 예쁘고 아름다운 아가씨로군요.”
그러자 페트루치오가 다시 말했습니다. “노인을 보고 아가씨라니, 당신 미쳤소?” “할아버지 죄송해요., 태양이 하도 눈부셔서 제가 착각을 했군요.” 노인이 말했습니다. “참 재미있는 분들이군요. 나는 피사에 사는 빈센쇼요, 패두어에가 있는 아들을 만나러 가는 길이오.” “잘됐군요. 우리도 패두어에 가는 길입니다.” 그들은 함께 가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 노인은 비앙카에게 청혼한 루센쇼의 아버지였습니다. 한편 루센쇼는 비앙카의 아버지 뱁티스터로부터 결혼 승낙을 받자 곧바로 교회로 가서 둘만의 결혼식을 치렀습니다. 루센쇼의 집에 세 쌍의 신랑 신부가 모였습니다. 그중에는 젊은 부자 미망인과 결혼한 호텐쇼도 있었습니다. 호텐쇼와 루센쇼는 서로 아내 자랑을 하면서 말괄량이 캐더린을 아내로 맞은 페트루치오를 놀려 주었습니다. 페트루치오가 말했습니다.“그렇다면 누구의 아내가 남편 말을 제일 잘 듣는지 한번 내기 해 볼까?”“그거 좋지. 아내를 불러서 가장 먼저 달려오는 아내의 남편이 내기 돈을 가지기로 하지.”세사람 중에서 페트루치오가 가장 많은 돈을 걸었고, 루센쇼와 호텐쇼는 아내가 나오지 않았지만 페트루치오의 아내인 캐더린은 다소곳하게 나왔습니다. 이를 본 루센쇼와 호센쇼는 놀란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페트루치오의 말괄량이 캐더린을 길들이는 계획이 성공한 것이었습니다. 뱁티스터는 사위가 말괄량이 딸을 숙녀로 만들었다며 고마워했습니다.

느낀점- 일단 이런 글을 만든 세익스피어가 대단하다. 이렇게 감정을 제대로 실어서 꼭 실화인 것 같이 글을 쓰다니 말이다. 그리고 책속의 등장인물들 중에서 캐더린이 꼭 나같아서 왠지 동정이 간다. 그리고 페트루치오의 꾀가 대단하다. 나였다면 그냥 협박해서 할텐데. 페트루치오는 사람에게 필요한 음식을 차단시켜서 캐더린을 숙녀로 만들다니.. 어쨌든 재미있었다.

작가는..-윌리엄 셰익스피어는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극작가이자 뛰어난 시인이다. 그는 1564년에 태어나 1616년에 세상을 떠난 옛날 사람이지만 그의 작품은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공연될 만큼 시대를 초월하고 있다. 영국이 인도를 점령하여 다스리고 있을 때 인도와도 바꿀수 없다고 하였다고 한다.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영국 중부 지역에 있는 작은 도시 스트레트 퍼드에서 비교적 부유했던 존 셰익스피어의 맏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고향에 있는 그래머 스쿨에서 공부를 했지만 학교를 졸업할 무렵, 한때 시장까지 역임했던 부친의 몰락으로 대학에는 가지 못했다. 1582년 11월 18세의의 세익스피어는 여덟 살 많은 앤 헤데웨이와 결혼했고 21세 때는 세아이의 아버지가 되었다. 1592년 무렵, 28세의 셰익스피어는 런던의 순회극단에서 상당히 인기 있는 연극 배우로 있었다. 그러다가 1594년부터 ‘궁내대신극단’의 간부단워이 됐고, 이때부터 전속 작가로 수많은 희곡 작품을 썼다. 그는 처음부터 ‘헨리6세’‘헨리3세’ 와 같은 역사극뿐 아니라 ‘말괄량이 길들이기’,‘잘못된 희극’과 같은 명랑한 희극과 ‘베로나의 두 신사’등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에 이르기 까지 모든 내용을 희곡으로 다루었다.그 외에도 비극적 사랑 이야기를 다룬 ‘로미오와 줄리엣’,4대 비극 작품인 ‘햄릿’,‘오델로’,‘리어 왕’,‘맥베드’그리고 ‘베니스의 상인’,‘한 여름 방의 꿈’ 등 그의 작품은 현대에 와서도 최고의 고전 희곡 으로 뽑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