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입맛이란 참 보수적인 것이 사실이다. 외국에 나간 한국사람이면 누구나 김치를 찾고, 고추장을 찾고, 된장찌개를 찾는다. 특이하다고도 할 수 있는 그 향으로 인해 외국인들이 당황할 수도 있을 것이고, 어쩌면 미개인인냥 우리를 바라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것이 자존심이 상하기도 하고, 못내 아쉽기도 하지만, 우리도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다른 음식을 볼 때면 으레 그러기도 한다. 그래도 먹어보면 적응이 쉽게 되는 것이 음식만한 것도 없다. 번역한 이의 말에서 프랑스인들이 그러면서도 서로를 존중한다고 했는데…